Special Report

세계 100대 전시장 현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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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가 아직 뚜렷한 회복 추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부문에 대한 투자와 개발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것처럼 전시장 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공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세계 경제가 점점 글로벌화 되면서 전 시장 개발 역시 대형화, 현대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2013년에 세계 50대 전시장 운영현황 분석보고서를 발간하여 세계 전시산 업을 주도하고 있는 세계적인 전시장들의 운영현황은 물론 이들의 주요 시설 특성과 운영전략 등을 세밀하게 소개한 바 있는 한 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ICEM)은 이번에 조사대상을 세계 100대 전시장으로 확대한 ‘세계 100대 전시장 운영현황 및 컨벤션 센터 최신 트렌드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ICEM이 준비하고 있는 보고서 내용 중 세계 100대 전시장의 규모별, 대륙별, 국가별, 도시별 현황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여 소개하였다.

1. 세계 100대 전시장 – 규모별 현황 및 대륙별 분포

전시면적 5만㎡ 이상 전시장 124개, 전시장 공급면적 1,446만㎡에 달해 ICEM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옥내 전시면적 5만㎡ 이상인 전시장은 총 124개였는데, 이들 시설의 총 전시면적은 14,458,049 ㎡, 시설별 평균 전시면적은 116,597㎡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전시면적 40만㎡ 이상인 전시장은 그동안 독일의 하노버 전시장 (463,165㎡)이 유일하였지만, 2015년 6월 상하이국립전시컨벤션센터가 옥내 전시면적 40만㎡, 옥외 전시면적 10만㎡ 규모를 갖추고 공식 개관하면서 2개가 되었다. 전시면적 30만㎡ 이상 40만㎡ 미만인 전시장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전시장, 이탈리아의 피에라밀라노 전시장, 중국의 차이나수출입페어콤플렉스 등 총 3개였는데, 이들의 총 전시면적은 105만㎡, 시설별 평균면적은 349,87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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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면적 20만㎡ 이상 30만㎡ 미만인 전시장은 총 13개였는데, 이들 시설의 총 전시면적은 295만㎡, 시설별 평균면적은 226,828㎡로 나 타났다. 전시면적 10만㎡ 이상 20만㎡ 미만인 전시장은 총 38개였는데, 이들 시설의 총 전시면적은 485만㎡, 시설별 평균 전시면적은 127,684㎡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5만㎡ 이상 10만㎡ 미만의 전시장은 총 68개였는데, 이들 시설의 총 전시면적은 4,74만㎡, 시설별 평균 면적은 69,72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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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대 전시장 보유개수와 면적 모두 유럽이 1위, 다음으로 아시아, 북미, 남미 순

옥내 전시면적 5만㎡인 전시장을 대륙별로 분석한 결과, 유럽이 54개(44%)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는 40개(32%), 북미는 22개(18%)로 나타 났다. 남미와 중동, 아프리카는 각각 4개, 3개, 1개씩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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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시설의 전시면적을 대륙별로 분석한 결과, 유럽은 총 763만㎡(52.8%)로 전시장 개수 비중인 44%보다 면적 비중이 더 높았는데, 이는 대규모 전시장이 주로 유럽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현재 대규모 국제전시회 시장을 유럽이 주도하고 있는 것과도 연관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아시아가 보유한 40개 전시장의 총 전시면적은 408만㎡(28.2%), 북미가 보유한 22개 시설의 총 전시면적은 218만㎡(15.1%)로 나타났는데, 모두 전시장 개수 비중보다는 낮았다. 다음으로 남미 28만㎡(2.0%), 중동 23만㎡(1.6%), 아프리카 5만㎡(0.3%)순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엑스포센터(Expo Center Johannesburg)가 옥내 전시면적 5만㎡로 유일하게 세계 100대 전시장에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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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륙별 세계 100대 전시장 현황(옥내 전시면적 5만㎡ 이상)

1) 유럽 세계 100대 전시장 현황

유럽 총 19개국에서 54개 전시장 보유, 시설별 평균 전시면적 14만㎡ 상회

유럽에서 옥내 전시면적 5만㎡ 이상 전시장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총 19개 국가가 54개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데, 분석결과 이들 시 설의 총 전시면적은 7,627,728㎡, 시설별 평균 전시면적은 141,254㎡로 나타났다. 유럽에 소재한 54개 전시장의 평균 규모가 14만㎡를 상 회한다는 것은 유럽이 어떻게 대규모 국제전시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지를 방증한다.
독일은 5만㎡ 이상 전시장만 15개로 이들 시설의 전시면적은 2,584,519㎡(33.9%)로 가장 큰 전시면적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이탈리아가 7개(1,166,410㎡), 스페인이 6개(1,002,000㎡), 프랑스가 4개(664,687㎡), 러시아가 5개(539,399㎡)로 그 뒤를 이었 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러시아 등 유럽 내 상위 5개국의 전시장 공급면적이 5,957,015㎡로 유럽 전체의 78.1%를 차지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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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시아 세계 100대 전시장 현황

아시아 7개국 40개 보유, 중국(홍콩 2개 포함) 32개로 압도적, 일본 3개, 한국 1개 보유

아시아에서 옥내 전시면적 5만㎡ 이상 전시장은 중국(32개), 일본(3개), 한국(1개)을 비롯한 총 7개 국가가 40개시설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시설의 총 전시면적은 4,078,964㎡, 시설별 평균 전시면적은 101,974㎡로 나타났다.
중국은 5만㎡ 이상 전시장이 32개로 아시아 전체의 80%를 차지하였고, 이들 32개 시설의 전시장 공급면적은 아시아 총 공급면적의 83.3% 인 3,398,19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5만㎡ 이상 전시장을 3개(222,739㎡, 5.5%)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태국(137,000㎡, 3.4%), 한국(108,049㎡, 2.6%), 싱가포르(100,000㎡, 2.5%), 인도(62,977㎡, 1.5%), 인도네시아(50,000㎡, 1.2%)는 5만㎡ 이상 전시장을 각 각 1개씩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 전시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지배적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중국이 지속적으로 대 규모 전시장을 확충하는 추세임을 고려할 때, 아시아 전시시장에서의 중국의 영향력은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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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북/남미 세계 100대 전시장 보유현황

미국이 20개로 압도적, 브라질과 캐나다는 각각 3개, 2개씩 보유

북미에서 옥내 전시면적 5만㎡ 이상 전시장은 미국이 20개, 캐나다가 2개를 보유하고 있는데, 분석결과 이들 22개 시설의 총 전시면적은 2,179,600㎡, 시설별 평균 전시면적은 99,073㎡로 나타났다. 미국 내 20개 전시장이 공급하는 전시면적은 1,993,794㎡로 캐나다 2개 전시 장이 공급하는 면적(185,806㎡)보다 10배 이상 높았다.
남미에서 옥내 전시면적 5만㎡ 이상 전시장은 브라질이 3개, 멕시코가 1개를 보유하고 있는데, 분석결과 이들 4개 시설의 총 전시면적은 286,597㎡, 시설별 평균 전시면적은 71,649㎡로 나타났다. 브라질의 3개 전시장이 공급하는 전시면적은 216,623㎡였고, 멕시코는 69,974㎡ 규모 전시장을 1개 보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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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중동/아프리카 세계 100대 전시장 보유현황

중동은 UAE, 이란, 이스라엘 등 3개국이 보유, 아프리카는 남아프라카공화국이 유일

중동 지역의 옥내 전시면적 5만㎡ 이상 전시장은 아랍에미리트, 이란, 이스라엘 등 3개 국가가 각각 1개씩 보유하고 있는데, 분석결과 이들 3개 시설의 총 전시장 공급면적은 235,160㎡, 시설별 평균 면적은 78,387㎡로 나타났다. 국가별 전시장 면적을 살펴보면, UAE가 91,600㎡, 이란 80,000㎡, 이스라엘은 63,560㎡였다.
아프리카에서 옥내 전시면적 5만㎡ 이상 전시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소재한 요하네스버그엑스포센터가 유일했는데, 이 전시장의 전시면 적은 50,00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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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가별 세계 100대 전시장 보유현황

옥내 전시면적 5만㎡ 이상 전시장 보유 국가 총 34개국, 중국/미국/독일 3개국이 54% 차지

전시면적 5만㎡ 이상 전시장을 보유한 국가는 총 34개국이었는데, 중국이 가장 많은 32개의 전시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미국(20개), 독일(15개), 이탈리아(7개), 스페인(6개), 러시아(5개) 순이었다. 상위 3개국인 중국, 미국과 독일이 보유한 5만㎡ 이상 전시장은 총 67개(54%)로 절반 이상이 이들 3개 국가에 집중되었다. 5만㎡ 이상 전시장을 2개 이상 전시장을 보유한 국가를 대륙별로 살펴본 결과, 유럽은 독일을 비롯하여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영국 등 8개국으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는 중국과 일본 2개국, 북미는 미국과 캐나다, 남미는 브라질만이 세계 100대 전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5만㎡ 이상인 전시장이 킨텍스 1곳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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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국가별 초대형 전시장(20만㎡ 이상) 현황

독일과 중국이 4개, 스페인 3개,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2개, 미국/러시아/영국 1개씩 보유

옥내 전시면적 20만㎡ 이상의 초대형 전시장은 독일, 중국,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러시아, 영국 등 총 8개 국가만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독일과 중국이 각각 4개, 스페인은 3개, 이탈리아와 프랑스 2개, 미국, 러시아, 영국이 각각 1개씩 보유하고 있는데, 중국과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6개 국가는 모두 유럽대륙에 속해 있다. 이는 국제 전시회 시장을 왜 유럽이 주도하고 있는지를 인프라 관점에서 다 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국가별 초대형 전시장의 총 전시면적 규모는 독일이 1,375,619㎡로 가장 넓었고, 다음으로 중국(1,141,500㎡), 스페인(670,000㎡), 이탈리 아(545,000㎡), 프랑스(464,99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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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Top 5 초대형 전시장의 옥내 전시면적 30만㎡ 상회

초대형 전시장의 전시면적 규모별 순위를 분석한 결과, 하노버 전시장(463,165㎡)과 상하이국립전시컨벤션센터(403,500㎡)가 1, 2위를 차 지하였고, 3위는 프랑크푸르트 전시장(366,637㎡), 4위 피에라 밀라노(345,000㎡), 5위는 차이나수출입페어콤플렉스(338,0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의 대형 전시장 인프라 투자가 공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중국의 선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기존 전시장(약 10만㎡ 규모)을 확 충하여 2018년 50만㎡ 규모로 재탄생할 예정이고, 톈진국립전시컨벤션센터 역시 40만㎡ 규모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시 설이 완공되면 초대형 전시장 Top 5 중에서 3개를 중국 전시장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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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도시별 세계 100대 전시장 현황

1) 도시별 5만㎡ 이상 전시장 총 전시면적 순위 – 상하이 1위, 파리 2위, 광저우 3위

옥내 전시면적 5만㎡ 이상인 전시장의 공급면적이 큰 상위 20개 도시를 분석한 결과, 상하이의 전시장 면적이 684,500㎡으로 가장 넓었고, 다음으로 파리(464,995㎡), 광저우(464,000㎡), 하노버(463,165㎡), 모스크바(439,39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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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계 100대 전시장 2개 이상 보유한 도시, 총 15개 – 중국 내 도시가 8개

특히, 옥내 전시면적 5만㎡ 이상인 전시장을 2개 이상 보유한 도시는 15개 도시로 나타났다. 이 중 중국 도시가 상하이, 광저우, 톈진, 우 한, 청두, 베이징, 홍콩, 항저우 등 8개 도시였고, 이 외에 모스크바, 파리, 바르셀로나, 라스베이거스, 토론토, 휴스턴, 상파울루가 세계 100 대 전시장(옥내 전시면적 5만㎡ 이상)을 2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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