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

2016년 국내 MICE산업 주요 인사 14인 특집인터뷰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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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국내 MICE산업 주요 인사 14인 특집인터뷰 ①

20160511_180421

순서
❽ 부산관광공사 장태순 본부장
❾ 경기MICE뷰로 이동렬 단장
❿ 인터컴 최태영 대표이사
⓫ 유니원 커뮤니케이션즈 이재도 사장
⓬ 인세션 김승미 대표이사
⓭ 이랜컴 임준규 대표이사
⓮ 디엔아이씨 유지수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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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우선,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먼저 2015년 국내 MICE산업의 핵심 키워드 혹은 핫 이슈를 3가지로 정리해 주신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우선 2015년 MICE산업에 많은 영향을 미친 이슈로는 ‘메르스’사태가 있습니다. 한국의 MICE 산업은 5월 20일 발생한 MERS 여파로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국내 학회/학회 총회가 줄줄이 취소되고, 한국에서 개최되기로 했던 대형 중국 기업 인센티브 포상관광 행사가 메 르스 발생이후 모두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두 번째 이슈로는 ‘2015년 주요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가 있습니다.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대구에서 개최된 세계 물 포럼 대회, 부 산에서 개최된 미주 개발은행 총회 및 세계 화학자 대회, 서울에서 개최된 ISO 총회, 대전에서 개최된 세계과학 정상 회의 등이 성공리에 개최 되었습니다. 세 번째 이슈로는 2015년 ‘국제기구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제기구의 국내 유치는 MICE 산업의 파이를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입니다. 현재 세계관광기구(UNWTO)산하에 있는 지속가능관광과 빈곤퇴치 재단(STEP)의 독립 국제 기구화 및 본부의 한국 유치가 추진 중이며, 세계 통신연합(ITU) ICT대학원 국내 설립, 유엔 농업식량기구(FAO)산하의 세계 수산대학 유치,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산하의 교육 연구기관(TREIN)의 국내 유치 노력이 돋보인 한해였습니다.

Q2. 2016년도 국내 MICE산업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국내 MICE산업에 대한 전망과 관련해서는 세계 경제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겠지요. 2016년 1월 세계은행(WB)은 세계 경제 성장률이 3.6%로 작년 3.1%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리 이웃인 중국 및 일본도 위안화 및 엔화 약세가 지속 되고 경제 성장률도 2015년만 못합니다. 한국도 금년도 경제성장율 3.1%가 목표인데 위안화 가치 하락 현상이 원화 가치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치는 동조현상 (커플링) 지속되는 있는 것은 우려스럽습니다. MICE산업은 비즈니스관광(Business Tourism)영역으로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우려 하고 있는 상황이나, 2016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발간한 “국제회의 및 이벤트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를 비롯한 유럽, 북미지역은 전체적으로 M&C(회의)건수가 증가하며, 참가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홀수 해에는 국제 로타리 세계대회, 세계 수산 회의, 세계자동차학술총회, 국제약학연맹 총회 등 대규모 국제회의가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작년 MERS여파로 거의 취소된 중국 대형 기업 인센티브 관광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Q3. 2015년 회사(기관)의 사업성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고, 2016년 올해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부산 관광공사는 2013년 1월 출범하여 MICE 행사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부산광역시의 5대 신 전략 사업인 해양산업, 융합부품소재산업, 창조문화산업, 바이오헬스산업, 지식 인프라서비스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특화 컨벤션 육성에 집중하였습니다. 2015 년도에는 55개의 국제회의(M&C), 기업인센티브관광(Incentives) 행사를 신규 유치하였으며, 전 세계 주요 학회/협회에 부산에 유치 가능 한 MICE 행사의 제안서(RFP)나 의향서(LOI)를 제출해 놓은 상태입니다. 금년도(2016년도)에는 국제입체가속기 총회(5월), 세셰 수산회의(5월), 국제진공학회(8월), 세계 대기보전대회(8월), 세계 자동자 연맹 총회(9월) 등 굵직한 대형 행사가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메가 이벤트의 참가자들이 틈틈이 부산의 이곳저곳을 방문하게 하는 것도 저의 역할중 하나입니다. 부산관광공사는 금년도 총 59건의 MICE 행사를 신규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목표 달성을 위해 치밀한 전 략을 수립해 놓은 상태입니다. 작년 MERS와 같이 불가항력(force majeure)적인 돌발사건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Q4. 국내 관계 기관이나 업계 차원에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MICE 행사 경쟁이 치열합니다. 호주, 말레이시아, 태국, 중국 등의 국가 관광기구(NTO)와 도시관광기구(CVB) 의 유치전이 해마다 과열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빅데이터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치밀한 유치 계획을 세워 야 한다고 봅니다. MICE 행사는 도시관광기구(RTO 또는 CVB)가 혼자 해 낼 수 없습니다. 숙박, 교통, 쇼핑과 음식 업체 등이 하나의 동맹 (Alliance)을 형성하여 국제 행사의 유치 및 성공적 개최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Q5. 정부에 바라는 점이나 정책적 건의사항이 있다면?

우선 MICE산업의 파이를 키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더불어 산업의 고도화에 집중해야합니다. 특히 국내학회/협회 총회를 MICE산업의 한 부문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국제회의 육성법이나 각 지방의 국제회의에 관한 조례를 변경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MICE산 업의 규모와 경제적 파급력을 정확히 계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이 세계 최장을 자랑하는 아이템을 중심으로, 가령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서 매년 초 개최되는 모바일 세계 총회 및 전시회인 Mobile World Congress(MWC)와 같은 브랜드 총회 및 전시회를 국내에서 만들어 개최 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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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우선,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먼저 2015년 국내 MICE산업의 핵심 키워드 혹은 핫 이슈를 3가지로 정리해 주신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2015년 국내 MICE 산업의 핫 이슈로는 가장 먼저 ‘중국 유커들로 구성된 대규모 인센티브 방한’을 들 수 있습니다. 올 해에는 유독 중국 1,000명 이상으로 구성된 대형 인센티브 단체들의 방한이 많았습니다. 제주도는 중국 하이난과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부산은 1,700명의 크 루즈 관광객이 방문하였습니다. 저희 경기도ㆍ경기관광공사에서도 북경 중한미건의료기계 인센티브 관광단의 향후 3년간(2015-2017) 경기도 방문 및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 해 9월, 방문의 첫 해로 3,000명이 수원 및 경기도 일대에서 숙박 및 쇼 핑을 즐겼습니다.국내 MICE의 또 다른 핫이슈는 바로 ‘지역적 특색에 맞는 MICE, 컨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시골형 MICE’입니다. 청송 은 휴양형 MICE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북에서는 힐링을 테마로 중소형 휴양형 MICE산업, 문화와 예술을 융합한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을 육 성하고 있습니다. 저희 경기도도 다양하고 매력있는 31개 시군을 바탕으로 특색있는 MICE를 위해 발로 뛰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시군 MICE활 성화 사업 및 워크숍, 컨설팅 등의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컨벤션뷰로들의 전시회에 대한 관심 향상’을 들 수 있습니다. 그동안 전시산업과 관련해서는 지역 컨벤션뷰로의 역할이 매 우 미미하였습니다. 하지만 2015년 제주컨벤션뷰로는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지역밀착형 전시산업 생태계 육성지원’의 주관 사업기관으로 선정되어, 제주의 전시산업을 육성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으며, 경기도ㆍ경기관광공사에서도 전시회 참가자들의 소비를 촉진 시키고 관광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보조적인 역할을 넘어서 대규모 국제순회전시회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Q2. 2016년도 국내 MICE산업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2016년에는 지자체별 MICE 산업 경쟁이 과열되며 유치에 있어서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MICE산업은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인센티브 시장은 메르스로 인한 영향에서 벗어나 올해에는 상승세로 전환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상승폭은 전과 비교해 줄어들 것으로 봅니다. 전시시장은 2014년 세월호, 2015년 세계경기위축과 올해 3%내외 의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긴축재정으로 전환함에 따라 홍보성 경비의 삭감으로 전망은 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작년 수 준의 성장을 예상합니다. 미팅과 컨벤션시장 또한 경기위축으로 인해 작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성장을 예상하는 가운데, 지역 컨벤션뷰로들의 MICE 단순유치보다는 MICE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극대화 및 질적 내실을 다질 것으로 봅니다.

Q3. 2015년 회사(기관)의 사업성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고, 2016년 올해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경기MICE뷰로는 2015년 MICE유치를 넘어서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중국 북경 중한미건의료기계 인센티브 관광단(3,000명)의 경기도 수원방문을 CSR과 연계해 수원복지관으로의 미건의료기계 기증, 수원전통시장활성화 등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국제재 난경감컨퍼런스 등 경기도만의 특화컨벤션을 발굴 육성하였으며, 대만 카오슝, 태국 방콕에서 ‘경기 MICE 로드쇼’를 개최하였으며 경기도의 MICE 글로벌 홍보마케팅을 확대하였습니다. 아울러 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 국제회의, 생태관광 지속가능관광 국제회의(ESTC)의, AFoCo 산림주간 등 굵직한 국제회의의 경기도 유치를 연달아 성공시켰으며, 시군 참여형 마이스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016년 경기도 수원, 고양, 김포, 부천, 양평, 가평, 안산을 필두로 시군참여형 마이스 프로그램 개발 및 유치를 가속화 할 계획이며, 이를 위 해 지역 맞춤형 MICE 컨설팅, 워크샵 개최, 팸투어 진행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Q4 . 국내 관계 기관이나 업계 차원에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각 지자체간 유치 경쟁이 나날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계 기관뿐만 아니라 업계, 크게는 지자체까지 가장 우선적으로는 사고의 전환과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기존의 회의 시설을 색다르게 활용한다거나, 참신한 아 이디어를 곁들인 MICE 상품 개발이 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가격 경쟁력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우수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MICE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기 위한 업계 간의 경쟁이 심화될 때, 서로가 자극을 받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Q5. 정부에 바라는 점이나 정책적 건의사항이 있다면?

MICE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업 전반에 우수한 인재가 유입되어 그들이 자신의 역량을 모두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환경이 갖춰지기 위해서는 경쟁력있는 회사와 일자리가 많이 생겨야합니다. 우수한 MICE 관련 기업들이 자립하고 발전 해갈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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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우선,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먼저 2015년 국내 MICE산업의 핵심 키워드 혹은 핫 이슈를 3가지로 정리해 주신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우선 떠오르는 단어는 ‘메르스’입니다. 중동 발 감염병인 메르스가 국내에 창궐하면서 우리 MICE 업계는 그야말로 큰 충격에 빠졌었습니다. 유커들로 북적대던 명동거리는 한산해졌고, 시내 면세점들은 울상을 지어야 했습니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들이 예정하고 있었던 MICE 행 사들이 줄줄이 취소되는 불상사도 벌어졌습니다. 메르스로 인해 가장 타격이 심했던 분야는 관광과 이벤트였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메르스 사태로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보다 7%나 감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떠오르는 말은 ‘융·복합화’ 담 론입니다. 전 세계적 불황을 타계하는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 산업은 물론 문화, 예술, IT, BT 이 모든 분야가 서로 관계하고 융합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자는 것이지요. MICE산업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세계인에게 한국이 MICE 목적지로서의 강한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한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을 벌이자는 주장들이 우후죽순처럼 나왔습니다. 서울은 물론, 부산, 제주, 경기, 강원 등 각 지자체 및 학계 에서 장밋빛 청사진들을 내놓았습니다. 실현성 여부는 두 번째로 하고요. 세 번째로는 ‘불확실성’ 이라는 말입니다. 세계경제의 장기적인 침 체가 이어지고 있고 세계경제의 성장엔진이었던 중국이 고속성장을 멈추게 됨으로서, 미국은 물론 신흥경제국들의 경제 불안이 가중되었던 한 해 이었습니다. 우리나라 MICE 산업은 지표상으로는 전년에 비해 크게 나빠졌다고 할 수는 없지만 향후, 중국, 일본 등 주변국의 경제상황 에 따라 롤러코스터를 타야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Q2. 2016년도 국내 MICE산업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날씨에 비유하여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매우 흐림’입니다. 제가 알기로, 작년 메르스 사태로 인하여 많은 MICE 기업들이 문을 닫았다고 합니 다.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회사들도 많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대행으로 화재를 모았던 한 유수의 기획사가 경영난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는 우울한 소식도 있습니다. 인터컴이 속해 있는 국제회의 기획 분야도 분위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올해 2016년에는 굵직한 메가 컨벤션이 현저하게 적습니다. 보통 짝수해에는 MICE업계가 불황이라는 통설이 있긴 하지만, 업계 규모가 커진 만 큼 국제회의 개최 건 수도 늘어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밥그릇은 그대로인데 달려드는 숟가락만 많아졌다고 해야 하나요? 관 광 분야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작년 메르스 한파를 간신히 극복했는데, 새해에 전해 오는 뉴스는 온통 중국의 저성장 문제들입니 다. 중국인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기 시작하면 당연히 한국의 관광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겠지요.

Q3. 2015년 회사(기관)의 사업성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고, 2016년 올해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학점으로 치자면 B+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평년작은 했다는 얘깁니다. 작년은 인터컴으로서는 매우 뜻 깊은 해였는데요. 바로 인터컴이 창 립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였습니다. 저희의 작년 사업성과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도 그 30주년 기념식을 나름 성대하게 치러낸 것입니다. MICE업계의 선후배님들과, 이 분야 산학연관 관계자들을 모셔서 인터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함께 나누었던 소중한 시간이었 습니다. 행사 실적으로 보면, 미주개발연차총회, 세계정맥학회, 세계중환자의학학술대회, 국제산업보건대회 등 참가자 수 3,000명 이상의 메가 컨벤션 행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을 성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2016년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밝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연말 연초가 되면 정부가 발주하는 크고 작은 국제사업들이 나라장터를 통하여 입찰공고를 내는데 2016년은 예년에 비해 그 수가 크게 줄었 습니다. 올해 사업이 많지 않다는 반증입니다. 이럴 때는 마른 수건도 다시 짜서 쓰는 수밖에 묘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한 가운데에서 새 로운 도전과 모색이 필요하겠지요.

Q4. 국내 관계 기관이나 업계 차원에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먼저 실태파악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작년 메르스 사태로 실제로 얼마만큼의 업계 피해가 있었는지 구체적인 수치가 나와야 합니다. 또한 각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들이 올 한해 또는 향후 개최예정인 국제행사들의 규모와 건수가 파악 되어야 합니다. 이는 민간에서는 할 수 없는 일로, 해당 정부부처 및 기관들이 각별히 협조해 주셔야하는 일입니다. 또한 MICE협회 차원에서는 주무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하여 실태파악을 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지금 무엇이 문제이고, 시급한 과제가 무엇인지, 업계가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요소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되어야 할 것입니다.

Q5. 정부에 바라는 점이나 정책적 건의사항이 있다면?

새해 들어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컨벤션업 산업분류코드 신설을 올해 안에 확정한다는 뉴스였습니다. “표준 산 업분류가 개정되면 ‘컨벤션업’이 신설되고 현행 관광진흥법상 국제회의업에 속하는 PCO는 ‘컨벤션기획업’, 전시장은 ‘컨벤션시설업’으로 각 각 별도의 분류코드가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뭐 그리 반가운 뉴스냐고 할 수 있겠지만, 이제야 비로소 MICE산업이 명실상부한 ‘산 업’으로 규정되는구나 하는 소회를 느낍니다. 불모지에서 우리 MICE인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들이 시나브로 나타나는구나 하는 뿌듯함입니 다. 그러나 만시지탄의 느낌도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들이 산업현장에 더욱 신속하게 적용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정부가 국제 컨벤션 유치사업과 개최사업에 좀 더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대형 국제컨벤션이 개최되는 해에는 그 컨벤션에 딸린 수많은 연관행사들이 펼쳐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비근한 예로 2010년 개최된 서울G20정상회의나, 2012년 개최된 서울핵 안보정상회의로 인해 그 해에 벌어진 연관 행사들이 수십 건에 이르렀습니다. 우리 회사 뿐만 아니라 컨벤션 업계가 호황을 누릴 수 있었습니 다. 제가 알기로 작년 말 파리에서 열렸던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1)에서 우리 정부는 차기 개최국 경합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합 니다. MICE 산업을 보는 지난 정부와의 시각차가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컨벤션 대가 기준 요율 합리 화 문제를 조속히 매듭지을 수 있도록 정부 요로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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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우선,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먼저 2015년 국내 MICE산업의 핵심 키워드 혹은 핫 이슈를 3가지로 정리해 주신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2015년 MICE산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MICE산업, 롤러코스터 같은 한해를 보내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4년 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시작으로 2015년은 MICE업계에는 바쁜 일정이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4월에는 세계정상과 5,000여 명의 해외 관계자가 참 여한 대규모 국제행사인 세계물포럼이 개최 되었고, 바로 이어서 5월에는15년 만에 UNESCO가 주최하고 195개국 7개국 정상급 및 100여 명의 장관급이 모여 2030년 세계교육의 비전을 제시하는 세계교육올림픽인 세계교육포럼 등 국가적 대형 국제행사가 개최될 정도로 상반기 는 희망찬 한해를 기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국제행사에 발 맞춰 국내 각 지자체 역시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내놓 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회로 삼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중국 관광객이 전년대비 약 23% 확대된 750만 명이 방문할 것을 예상해 각 지자체 의 정책과 지원이 이뤄지고 있던 즈음. 초여름 우리를 강타한 메르스 사태는 이미 2003년 사스의 광풍을 경험하여 큰 충격에 빠지게 되었습 니다. 제주도의 경우는 중국관광객이 80%를 차지하는데 이로 인하여  2014년 대비 57% 수준까지 중국 관광객이 줄어들었고, 각 지역에서 국제행사 및 MICE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MICE업계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였습니다. 하지만 각 MICE업계는 2003년 사태의 경 험을 토대로 대응하여 정부, 지자체, 산업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갔습니다. 특히 8월에는 광복 70년 행사 등 광복, 통일, 평 화와 관련된 많은 행사가 준비 되었던 바, 취소의 위기에서 다시 살아나면서 국민적 공감대와 업계 상호간의 이해와 정부의 지원책으로 메르 스 사태가 잦아들었고 올해 하반기에는 다시 MICE업계의 실적이 회복되어 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부산의 벡스코 경우는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2015년 1,162건을 개최하여 2014년 1,056건 대비 약 10% 증가한 역대 가장 많은 MICE 행사를 개최하였다고 들었습니다.

Q2. 2016년도 국내 MICE산업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전반적으로 2016년에는 MICE산업의 큰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럴 때 일수록 재도약을 위한 MICE산업의 체질 개선 과 미래성장 위한 내실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7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과 비교해서 2016년은 대규모 국제행사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중소규모의 국제행사는 각 지자체의 유치로 인천시만 하더라도 100여 건의 MICE행사가 준비되고 있고, 각 지 자체의 MICE 전담기구들은 각 지역의 특색을 강점으로 다양한 MICE행사를 마련하고 있어 2016년은 적지 않은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연초부터 터지기 시작한 중국 증시의 폭락 여파와 IS의 테러 사태, 북한 핵 사태 등은 또 하나의 외부 변수로 2016년 우 리 업계에는 기회보다는 위기에 직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실정입니다. 국내 경제 또한 세계 경제의 불황에 따른 소비 침체의 늪에 서 헤어 나오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편 낮은 환율로 인해 해외여행은 역대 최고를 기록하였다고 들은 바 있습니다만, 지갑이 얇아진 상 황에도 이렇게 많이 해외로 나가는 것은 아마도 저성장시대에 우리 국민들이 소비를 가치 소비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필요한 것에는 돈을 소비하는 경향인데 이는 연초부터 고환율로 인해 변화가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위기를 기회를 삼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3. 2015년 회사(기관)의 사업성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고, 2016년 올해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2015년은 우리 회사의 목표치는 달성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여러 위기 속에서도 유니원이 가진 복합화된 MICE업을 하고 있는 장점 이 있기 때문에 어려움을 헤쳐 나아가며 한 해를 보낸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2016년은 국내외 경제상황으로 인해 쉽지 않은 한해가 될 것 으로 전망합니다. 쉽지 않은 상황이기에 MICE업계 내부적으로도 여러 주체들의 경쟁상황 또한 심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 니원은 이전부터 이런 위기의 상황에서 스스로 많은 변화를 해오면서 성장한 회사입니다. 20년이 다 되어가는 업력에서 단 한번도 우리 경제 가 호황이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럴 때 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업구조를 다변화 시키고 성장시켜 왔기 때문에 올 한해도 이 런 기조에서 복합화된 MICE 산업에 대응하며 끊임없이 미래 성장 동력을 찾고 도전하는 일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Q4. 국내 관계 기관이나 업계 차원에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우선 MICE산업은 공공성이 강하므로 정부의 정책적 지원 하에 성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정부의 일회성 정책과 지원이 아닌 지 속 가능한 정책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MICE산업은 그 자체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교통, 숙박, 식음, 관광시설 등의 광의의 인프라가 뒷받침 되어야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정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MICE산업은 전 정부에서나 현 정부에서도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인식하고는 있지만, MICE행사로 인 한 거시적인 경제적 파급효과가 아닌 당장에 보이는 결과로만 평가하다보니 최근 중앙정부는 지자체의 지원을 축소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 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업게 차원에서도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MICE산업의 융·복합적인 미래지향적 방안제시와 서비스의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의 노력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일례로 최근 1차 산업의 위기를 극복 하고자 중앙정부와 각 지자체들은 6차산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귀농귀촌 등 인구의 증가에 젊은 층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적극 지원 하면서 활기차고 창조적인 농어촌을 특화된 관광 상품화하고 있는데, 이것은 해외 관광객과 MICE산업에 있어서도 창조적인 콘텐츠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Q5. 정부에 바라는 점이나 정책적 건의사항이 있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바라는 점은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MICE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PCO들의 서비스 대가를 보장하는 것입니다. MICE산 업 국제행사 기획업무는 국제적 식견과 경험이 바탕이 되어 고객사들을 대신해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도모하고 제시하는 전문적인 컨설팅 분 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MICE산업의 고급 인력 및 관련 서비스업 등에서 이에 합당한 서비스의 적정 대가를 보장할 수 있는 최 소한의 기준이 부재한 상황이며, 그렇다보니 공공사업의 경우 저가 입찰관행 등으로 인한 업체의 경영약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재투자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정당한 서비스 대가를 받아야만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그 결과 보다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전반적으로 건강 한 MICE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MICE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관련 서비스 품질 확보와 투자를 위한 기반 마 련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제도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봅니다. 그간 MICE산업 관련 협회들이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적정한 서비스 대가 기준을 스스로 마련하려는 노력이 있어왔으며, 현재는 대가기준 과 관련한 실질적인 조사를 통해 정부의 정책적 제도적 방안을 제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소한 이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정 책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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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 우선,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먼저 2015년 국내 MICE산업의 핵심 키워드 혹은 핫 이슈를 3가지로 정리해 주신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2015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메르스(MERS)’입니다. 메르스 여파로 국내 MICE산업 또한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었 습니다. 아무래도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은 국제적인 이슈로 국제행사 개최에 미치는 영향은 컸습니다. 실제로 예정되어 있었던 MICE 행사들 이 계속해서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등의 상황에서 MICE업계는 잔뜩 긴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두 번째로 MICE산업에 영향을 미친 요소는 정치·외교적 변수들을 꼽을 수 있습니다. 2015년에는 북 핵 사태와 위안부 등 일본 및 주변국과 의 갈등으로 상존하는 불안요소가 있었습니다. 또한 중국 등 특정국가에 MICE산업이나 문화 관광 산업이 편중되어 있어 크고 작은 이슈에 변 동하므로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으며, 이에 따라 국내 MICE관련 업계는 크고 작은 위기 상황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2015년도에도 ‘한류’가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컸습니다. MICE업계에서도 한류와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 하려는 움직임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한류의 긍정적인 영향이 얼마나 지속적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경계와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 입니다.

Q2. 2016년도 국내 MICE산업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MICE산업은 의식주와 관련된 생필품 산업이 아니므로 국제정세, 기후변화(엘리뇨, 라니뇨, 지진활동), 경제침체, 유가하락, IS의 확장 등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따라서 MERS와 같은 특발성 위험이 없더라도 지속적이고 상존하는 위협요소가 많으며 특히, 연초 대두되고 있는 북핵의 위협은 국내 MICE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예정입니다. 또한 경제침체와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예산감소가 불가피해지고 이로 인해 회의 규모가 축소되거나 재정이 악화되면 자연히 회의기획사들의 어려움도 가중되어 질 좋은 일자리 제공과 새로운 고용 창출이 어렵게 됨은 물론 기업 생존에 까지도 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

Q3. 2015년 회사(기관)의 사업성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고, 2016년 올해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2015년에는 여러 악재가 겹친 해임에도 불구하고, 정례행사 및 중대형 행사들을 중심으로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인력의 자연감소(유학, 육아, 개인사 등)로 인해 업무 과중현상이 나타났으나 이로 인한 인건비 감소가 수익으로 연결되어 인센티브지급이 가능하였고, 2016년에 필요한 인력을 2015년 말부터 충원하였습니다. 2016년에는 새해 벽두부터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운 일이 계속 생겨나고 있어,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저희 회사(인세션)는 일단 예정되어 있는 정례 및 대형 행사를 잘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또한 틈새 시장을 잘 공략하여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입니다. 2016년은 한 해의 단기적인 성과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 향후 더 큰 도약 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보다 긴 호흡으로 가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Q4. 국내 관계 기관이나 업계 차원에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MICE협회 및 PCO협회 등 유관단체들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어 관광공사, 각 지자체 뷰로와 상생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봅니다. 관련 기업들도 과당경쟁 등 저수익을 담보하는 일체의 경쟁을 삼가고 좀 더 큰 시각으로 MICE업계의 미래 인력들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좋은 인력을 발굴하여 성장시키고 좋은 보수로 미래 인력들이 투자가치가 있는 양질 의 일자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학계 또한 나서서 업계의 균형발전을 도와야 합니다. 입찰과 관련하여서는 입찰과 관련된 규제와 심사제를 개선하여야 합니다. 개인적인 기우일지 모르겠으나, MICE산업 분야로 컨벤션관련 학과의 양질의 인력이 들어오지 않는 것은 학계 에서 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전달하여 학생들이 기피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업계도 많은 노력을 하여야겠지만 준비 된 인재들을 업계로 보내려는 학계의 노력도 함께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5. 정부에 바라는 점이나 정책적 건의사항이 있다면?

먼저 정부의 실무책임자가 MICE산업과 관련한 업무를 충분히 파악하여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하는데, 잦은 인사이동과 직원의 교체로 해당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고 시의적적절하게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정부는 최종적으로 MICE산업과 관련한 제도 개선을 이끌 수 있는 주도권을 가진 주체로서, 업무 단계별로 진행을 시스템화하여 누가 배치되더라도 그 이후 문 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제도 추진과 관련해 늘 같은 자리에서 맴돌아 추진이 제대로 되지 않 는 현실을 볼 때면 답답한 마음이 앞섭니다. 국제회의육성법이 인세션 창업 연도인 1996년 처음 세상에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20년 된 올해 크게 변화된 점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점차 개선되어가고는 있지만, MICE산업이 진정한 고부가 가치산업 및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정부부처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보다 추진력 있는 제도 개선과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함을 당부 드리고 싶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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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우선,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먼저 2015년 국내 MICE산업의 핵심 키워드 혹은 핫 이슈를 3가지로 정리해 주신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2015년도 아무래도 가장 큰 이슈는 ‘메르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메르스는 2014년 세월호 사고에 이어 또 한 번 업계를 몰아친 대(大)재 해였습니다. 세월호의 경우 사고의 충격이 훨씬 컸으나 그 영향이 국내적인 것이었다면, 메르스 사태는 중국, 홍콩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영향 을 미쳐 국제회의산업에 있어서는 더 큰 위기를 가져 왔다고 생각합니다. 행사가 집중되는 시기에 연이어 발생한 사고로 업계 각 종사자들의 매출손실이 컸음은 말할 것도 없고, 연기된 행사들이 하반기에 집중되면서 2015년 가을 거의 모든 업계가 인적·물적 자원 소진 상태를 겪게 되었습니다. 2015년 MICE업계의 두 번째 이슈로는 ‘제도화 및 표준화 위한 노력’을 들 수 있습니다. MICE산업은 산업분류코드로 대변되는 제도권으로 의 진입을 위한 노력이 돋보인 한해라고 평가합니다. 한국MICE협회와 한국PCO협회 등 업계 대표기관들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를 통해 업계 위상을 한층 높아진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세 번째 키워드로는 ‘마이스! 마이너스?’를 꼽고 싶습니다. MICE산업은 규모면이나 개최건수 등에서 2012년 정점을 찍고 3년째 내리막길 을 달리고 있습니다. 2016년 신년교류회에서 나온 ‘마이스! 마이너스?’ 라는 우스개 말이 단지 우스개 말로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Q2. 2016년도 국내 MICE산업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3년째 내리막길이 여전히 지속될 것 같습니다. 2017년부터 좋아질 거라는 희망 속에서 잘 버텨내야 하는 한 해일 것 같습니다. 그동안 양적 으로는 큰 성장을 이루어 냈지만 아직 많은 구조적 문제가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질적인 변화와 성장이 필요합니다. 2016년은 마이스 산업의 질적성장을 여러 방면(산업전반 및 각 개별기업)에서 깊게 모색하고 노력하는 한 해가 될 것이고, 부분 적으로는 그 결실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Q3. 2015년 회사(기관)의 사업성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고, 2016년 올해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2015년, 업계 전체가 위축되는 상황 속에서 쉽지 않은 한해였지만 임직원들의 노고와 고객들의 도움으로 잘 버텨냈다고 평가합니다. 매출 면 에서 후퇴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2016년도는 그리 낙관적인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시장 상황도 녹록치 않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구조적 문제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여 생존을 위한 혁신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Q4. 국내 관계 기관이나 업계 차원에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현재 MICE업계의 문제는 업계 전반에서 공유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개별기업이 노력하고 혁신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해결의 출발점일 것이나, 개별기업의 노력만으로 해결되지 못하는 것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현재 MICE업계의 질적인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 지를 한 두 가지로 명확히 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정말로 하나같이 힘을 모아서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MICE협회가 그런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따라서 MICE협회에 각 개별기업의 힘을 최대한 집중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Q5. 정부에 바라는 점이나 정책적 건의사항이 있다면?

우선, 정부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국제회의 유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MICE산업은 이명박정부(2008~2012) 기간 비약 적인 성장을 이뤘는데, 그것은 정부의 적극적인 국제행사 유치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봅니다. 즉, G20 정상회의를 중심으로 각 장관회의, UN 행사가 따라오고 그것이 민간영역까지 확대된 것인데 이렇듯 정부의 적극적인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가 업계 성장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 합니다. 두 번째로는 ‘원가 사후정산 절차 개선’과 관련한 것입니다. 작년 말 지면을 장식했던 업계의 불미스런 사건을 보면서 다시금 들었던 생각이 고, 규모가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나면 항상 불만스러웠던 것이 원가사후정산입니다. 원청기관과 사전에 납품가를 합의하고 사업을 진행하 고, 행사 후에는 다시 절충·정산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그것이 다시 또 다른 기관의 일방적인 계산에 의해 재단되는 상황은 반드시 개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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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우선,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먼저 2015년 국내 MICE산업의 핵심 키워드 혹은 핫 이슈를 3가지로 정리해 주신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2015년 MICE산업의 이슈로는 첫째 ‘메르스’, 둘째는 ‘교육’, 셋째는 ‘안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2015년 MICE산업에서 “메르스”라는 단어가 빠지면 아무 얘기도 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메르스사태로 인해 업계의 최고 성수기인 4~6월의 모든 행사들이 연기 또는 취소됨에 따라 MICE산업 전반에 엄청남 파급이 있었고, 그로 인해 MICE업계는 2014년 “세월호”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혼란기를 맞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두 번째는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2015년에는 MICE업계의 교육 풍년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정부 관계부처, 학계, 관련 단체 등에서 MICE관련 교육프로그램들이 많이 신설되었고 이로 인해 많은 전문 인력들이 배출되었습니다. 저는 이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데 이와 같은 교육은 업계 고용창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와 같은 교육을 통해 실제 현업에서 필요한 역량과 지식을 학습할 수 있는지 현업과의 연계성 부분에 대한 재고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 번째로는 “안전”을 꼽고 싶습니다. 2015년은 특히나 MICE업계에 안전사고가 많이 일어난 해였습니다. 2014년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국 민들 모두가 안전 불감증에 시달리던 터라 MICE업계에 안전사고는 더욱 크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MICE행사들은 특히나 한 자리에 대중이 많이 모이는 장소 이다보니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MICE업계를 더욱 힘들게 했으며, 이에 대한 뚜렷한 조치나 위기관리 대응 방안이 부재 하여 더욱 피해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위기대응 및 관리 역량을 기르고, 앞으로 다가올 사태에 대비해 미리 ‘안전’요소를 점검해야 한 다고 생각합니다.

Q2. 2016년도 국내 MICE산업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2016년 한 해는 MICE업계의 난항이 예상됩니다. 2015년은 “메르스”여파로 전년 대비 MICE산업 전체가 반 토막이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 니었는데요, 2016년은 “그나마 전년만 같아라”를 외치는 분위기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경기 악화로 인해 정부 및 기업들의 예산절감이 예상 되고, 2016년에는 특히 대규모 국제 행사 또한 전무하기에 관계자들은 올 한해 업계 최대의 보릿고개를 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Q3. 2015년 회사(기관)의 사업성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고, 2016년 올해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2015년 메르스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예정된 사업들의 취소가 미비하여 비교적 무탈하게 한해를 보낸 것 같습니다. 하지만, 2016년 은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이슈가 없다보니 아무래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기존 행사들도 또한 조금은 축소 될 것으로 전망하 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 한해의 소망은 무탈하게 사고 없이 전년만 같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Q4. 국내 관계 기관이나 업계 차원에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MICE산업 20년!!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관련 법규 및 산업분류코드도 없는 산업군입니다. 특히 서비스 관련은 더욱 미비한 수준이다 보니, 많은 불이익이 있어도 감수 할 수밖에 없는 게 업계의 현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업계는 점점 힘들어 지고, 업체 수는 많아지지만 산업군 은 성장하지 못하는 비정상적인 구조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컨벤션업 산업분류코드 신설을 올해 안에 확정한다고 발표를 했습니다만, 국내 관계기관에서는 산업분류 코드와 관련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조속히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여주시고, 업계 또한 단합하여 산업분류 코드를 빠른 시일 내에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5. 정부에 바라는 점이나 정책적 건의사항이 있다면?

첫째, 정부의 최저입찰제 개선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정부, 지자체들의 최저입찰 발주는 MICE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업계의 과다경쟁으로 인한 시장질서 파괴를 유발하는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MICE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야 하는 정부가 오히려 잘못된 관행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모순적인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따라서 MICE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최저입찰제도가 하루 빨리 개선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MICE서비스업종의 업체 수도 많고, 업종도 다양하고, 영세하다 보니 현재까지 업종별 산업전반에 대한 연구 자료들이 너무나 미비하 고, 학계의 연구 실적도 매우 미미한 상황입니다. MICE서비스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업종에 대한 DB(데이터베이스)와 학계의 지 속적인 연구 자료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한 학술적 연구용역에 대한 정부에 예산 지원 및 그에 따른 체계적인 방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