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

파리컨벤션뷰로 상무이사, 폴 롤 파리의 회의유치 경쟁력 강화 캠페인

프랑스 파리는 연간 300~400여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하는세계적인 컨벤션 데스티네이션으로, 2010년 UIA기준으로 394건 개최, 세계비중 3.6%를 기록하여 싱가포르(725건, 6.5%), 및브뤼셀(486건, 4.4%)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함으로써 선진MICE 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하였다. 한국의 수도 서울은파리와 불과 2순위 차이인 5위에 올랐으나, 개최건수(201건) 및세계비중(1.8%) 면에서는 2배가량의 차이가 난다.

이 같이 강력한 MICE선진 파워를 가진 파리의 핵심역량과주요전략은 무엇일까? 본 지에서 마련한 이번 특집호에서는파리컨벤션뷰로(The Paris Convention and Visitors Bureau)의 상무이사(Managing Director) 폴 롤(Paul Roll)의특별기고를 통해 파리 MICE산업의 현황, 파리컨벤션뷰로의주요사업, 유치경쟁력 강화를 위한 캠페인 추진사업, 2012년도파리 MICE산업 전망 등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2012한국컨벤션의 해‘ 추진사업을 기반으로 한국이 수립해야 할미래 MICE 발전전략에의 인사이트를 찾아보고자 하였다.

[순서]
1. 유럽의 대표적 관광지, 파리
2. 파리의 도시마케팅 전담기구 – 파리컨벤션뷰로
3. 파리의 MICE산업
4. 파리의 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 캠페인 프로젝트
5. MICE개최지 파리의 경쟁력
6. 2012년 파리의 MICE산업 전망
7. 변화를 거듭하며 진화하는 도시, 파리

폴 롤은 리조트, 투어, 호텔 등 관광산업의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은 업계 베테랑으로, 2002년 1월 이래로 파리컨벤션뷰로의 상무이사직을 역임하고 있다.

폴 롤은 뷰로에 합류하기 전, 1999년에서 2001년까지 프랑스의 대표적인 호텔그룹인 ‘아코르그룹(Accor Group)’의 ‘레져·투어리즘섹터(Leisure and Tourism Sector)’의 ‘투어운영·유통(Tour-operating and distribution)’ 부문 상무이사(Managing Director)직을 맡아 수행하였으며 1998년에서 1999년 사이에는 캐나다에서 설립되어 세계적인 여행기업으로 발돋움한 ‘트랜샛그룹(Transat A.T. Inc)’ 소속, ‘룩보야지스(Look Voyages)’의 상무이사로 재임하였다.

1979년에서 1998년 사이에는 흔히 ‘클럽메드’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휴양리조트 브랜드 ‘클럽메디테래니그룹(Club Mediterranee Group)’에 재직하였으며, 재직 당시 로마, 파리 등 유럽 지부뿐만 아니라 홍콩 소재 아시아 지부에서 운영이사직 맡아 수행하며 국제 경영 실무경험을 쌓았다.

아울러 폴 롤은 2009년, ‘파리제1대학(Universite Paris 1 Pantheon-Sorbonne)’의 ‘관광연구소(The Institute for Research and Higher Studies on Tourism, IREST)’의 원장(President)직을 역임한바 있다.

1. 유럽의 대표적 관광지, 파리

파리는 유럽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세계 각지에서 파리를 찾은 방문객은 지난 해에만 2,9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리는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매력적인 관광지로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떼제베(TGV) 고속철도 연결망을 통해 유럽 각지의 주요 도시와 편리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파리의 대표적인 국제공항인 샤를드골공항(Paris-Charles-de-Gaulle)은 전 세계의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망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2. 파리의 도시마케팅 전담기구 – 파리컨벤션뷰로

‘파리컨벤션뷰로(The Paris Convention and Visitors Bureau, 파리CVB)’는 파리를 대표하는 도시마케팅 전담기구로 행사기획자(Event Planners)와 파리 지역 내 서비스업체를 연결하는 전략적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파리CVB는 전시·컨벤션 개최시설, 호텔, 오락시설, 인바운드 여행사, 교통서비스 등 MICE산업 전반에 걸쳐 총 500개 이상의 회원기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획업체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자문서비스 및 적절한 용역업체 관련 정보를 선별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파리CVB는 현재 MICE분야 전용 웹사이트(www.convention/parisinfo.com/en/)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사이트를 통해 파리 관광업계의 최신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회의, 전시, 문화, 스포츠 등 파리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웹사이트 내 검색엔진을 활용하여 MICE산업 전 업종별 서비스업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으며, 브로슈어 및 제안요청서(RFP양식)도 다운받아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신청자에 한 해 월간 e-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있으며, 포토라이브러리(Photo Library)를 통해 다양한 사진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웹사이트에 온라인스토어가 구축되어 있어, 행사 주최기관 및 기획업체는 참가자 및 참관객을 위해 박물관 입장권, 대중교통 패스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3. 파리의 MICE산업 현황

2009년~2011년, 회의부문 성장세 – 의료회의의 약진

2011년 기준, 파리에서 개최된 회의행사(Congresses)는 총 996건으로 2009년의 959건 대비 3.86% 증가하였습니다. 참가자수 역시 2009년 67만2천명에서 2011년 79만2천명으로 17.86% 증가하였습니다. 파리의 회의 개최건수를 월별, 일별 평균 개최건수로 산출해보면, 매달 83건, 매일 3건의 컨벤션을 개최한 것으로 집계 됩니다. 부문별 회의 개최현황을 살펴보면, 의료회의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2011년 파리에서 개최된 회의 행사의 50%가 의료관련 회의이며 파리에서 개최된 행사 중 31개는 신규개최 행사로 나타나, 파리가 행사의 최초 개최지로서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2009년에서 2011년 간 회의부문의 경제효과 변화추이를 살펴보면, 2009년 4억 1,100만 유로에서 2011년 4억 1,400만 유로로 2년 사이에 0.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회의산업의 지역경제기여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체 외래 방문객 숙박일수 中 비즈니스 목적 방문객 숙박일수가 45%

2011년 파리를 방문한 외래 방문객들의 숙박일수는 3천6백만박(泊) 이었으며 이 가운데 비즈니스 목적 방문객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45%인 1천6백2십만박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비즈니스 목적 방문객들의 숙박일수(1천6백2십만박)는 2009년 대비 11.2% 증가한 수치이며, 전체 비즈니스 목적 방문객들의 숙박일수 중 약 7%가 협회회의 방문객 (1백1십만박)이었던 것으로 나타나, 비즈니스 목적 방문객, 그 중에서도 협회회의 참가자들의 숙박관련 지출 비중이 매우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파리의 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 캠페인 프로젝트

파리의 목표시장 – 협회회의 부문

파리는 협회회의(Association Congresses) 부문을 전략시장으로 삼고 다양한 공략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2011년 기준으로 파리에서 개최된 회의행사는 총 996건으로 이 가운데 150건은 매년 참가자 1,000명 이상을 유치하는 대규모 행사입니다. 2011년 한 해 동안 파리에서 개최된 회의에 참가한 전체 참가자수는 79만 2천여 명이었으며, 그 중에서도 협회회의 참가 목적 방문객들의 숙박일수는 전체 비즈니스 목적 방문객 숙박일수의 10% 가량을 차지해, 타 부문에 비해 비중이 큰 편입니다.

회의시장은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은 편으로, 방문객 지출현황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회의 참가자의 일평균 지출액이 321유로로, 일반 관광객 지출액보다 50%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아울러 회의행사는 일반적으로 先계약 형태로 이루어져 행사 개최년도보다 2~10년 앞서 계약이 체결되므로 경제위기에 큰 타격을 받지 않으며 사업추진이 장기적으로 보장된다는 장점을 갖습니다. 회의시장은 또한 지식과 정보 교류를 통한 지역 특화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독려하는 등 다양한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갖습니다.

캠페인 프로젝트 – 민·관 협력체계 체결을 통한 유치 경쟁력 강화전략

파리는 회의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방안으로 파리시의회(The Paris City Council), 파리상공회의소(The Paris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와 파리CVB는 파리지역(Paris and The Paris Region) 소재 호텔그룹의 의사결정권자(The Chairmen and Managing Directors)들과 함께 주요 회의행사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본 협약 체결에 포함된 호텔그룹은 총 15개로 파리 전역에 475개 호텔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객실 수는 6만 여 개에 달합니다.

상기 민·관 협약 체결의 주목적은 협회단체와 같은 비영리기관이 주관하는 행사 가운데 참가자 수가 1,000명 이상이고 숙박일수가 긴 행사를 유치하는데 있으며, 이를 위해 협약 체결에 임한 호텔그룹들은 목표시장을 대상으로 보증금, 행사취소, 객실할당보장제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파리는 업계 전체를 아우르는 전략적 민·관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행사 유치 경쟁력을 강화해, 주요 협회회의를 효과적으로 유치하고 있습니다. 본 협약체결을 통해 파리CVB는 호텔업계의 지원을 기반으로 업계의 니즈에 부합하는 세계수준의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파리CVB를 포함한 MICE업계 이해관계자 일동은 동 사업 진행을 통해 파리의 회의시장을 타깃으로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5. MICE개최지 파리의 경쟁력

파리는 가격 경쟁력, 풍부한 문화유적과 관광명소, 연중 개최되는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 등 MICE 개최지로서 여러 가지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도시의 장점 및 특색 있는 브랜드를 바탕으로 라이벌 MICE도시들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고 있습니다. 파리가 경쟁도시와 비교하여 확보하고 있는 3대 경쟁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가격 경쟁력

도시의 물가가 전반적으로 높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선입견과는 달리, 파리의 물가는 사실상 그다지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닙니다. 샌드위치는 평균 5유로, 커피 한 잔에 1유로, 일반 식사메뉴는 15유로, 지하철표는 1.70유로이며, 박물관 가운데 14곳은 무료입장이 가능해 파리의 관광비용은 적정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2) 풍부한 문화유적과 관광명소

‘퐁네프(Pont Neuf)’, ‘알렉산더3세(Pont Alexandre Ⅲ)’ 다리 등 세느 강가(La Seine)를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아치교들을 포함하여, 도시 전체에 37개의 다리가 산재해 있으며, 유명 교회 200여개 그리고 공원 465개 등 도시 곳곳이 아름다운 관광명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또한 에펠탑(Eiffel Tower)은 이미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울러 파리의 대표적 박물관인 루브르 박물관에는 3만6천여 작품과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수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이며, 이 밖에도 파리에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건물들이 즐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 다양한 숙박시설과 레스토랑

파리에는 5성급 럭셔리 유러피안 호텔뿐만 아니라 라플스(Raffles), 샹그리라(Shangri-La), 만다린오리엔탈(Mandarin Oriental)과 같은 외국계 호텔들을 비롯하여 로얄몽소라플스(Royal Monceau Raffles), 라벨줄리에뜨(La Belle Juliette), 르시크릿드파리(Le Secret de Paris)등 혁신적 디자인과 독특한 컨셉을 가진 로컬 브랜드 호텔들이 많이 소재하고 있어, 숙박시설 선택의 폭이 매우 넓습니다.

최근 프랑스의 음식문화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파리는 프랑스 미식문화의 중추로 세계적인 미식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미니팔레(Minipalais)의 에릭프레숑(Eric Frechon), 뚜미유(Thoumieux)의 장프랑소와피에즈(Jean-Francois Piege), 이나키에즈피따르뜨(Inaki Aizpitarte), 다니엘로즈(Diniel Rose) 등 프랑스 음식문화를 대표하는 다수의 레스토랑과 스타셰프들이 이를 잘 입증해주고 있습니다.

4) 연중 개최되는 이벤트와 축제

파리는 연중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 축제도시입니다. 매년 10월 시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아트페스티벌 ‘뉘블랑쉬(Nuit Blanche, 백야축제)’ 기간 동안 1천5백만 명의 파리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축제를 즐기며,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샹젤리제(Champs-Elysees) 거리에 백만 개의 LED조명이 설치되어 빛의 축제가 개최됩니다.

이벤트의 천국 파리에서는 일 년 내내 약 300건에 달하는 예술관련 행사가 개최되고 있으며 로마와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뉘블랑쉬, 밀라노, 브뤼셀,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파리플라쥬(Paris-Plages)’ 등과 같이 파리에서 시작된 행사가 다른 도시에서 열리게 된 경우도 있습니다. 이 밖에 ‘쇼핑바이파리(Shopping by Paris, 파리의 겨울시즌 세일 및 쇼핑 이벤트)’, ‘파리일루민파리(Paris Illumine Paris, 연말 파리 전역에서 펼쳐지는 빛 조명 축제)’, ‘레뉘까피탈(Les Nuits Capitales, 파리의 중심 유흥가에서 5일간 펼쳐지는 특별 이벤트, 콘서트 및 클럽 축제)’ 등 다양한 축제 및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세계 전역에서 파리를 찾고 있습니다.

2012년에 파리에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 라파엘(Raphael), 에드가 드가(Edgar De Gas),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등 세계적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회와더불어 다양한 특별전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2012년 5월 10일에서 6월 21일 사이 그랑팔레(Grand Palais) 미술관 중앙홀에서는 ‘모뉴멍타(Monumenta)’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모뉴멍타는 2007년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는 연례 전시행사로 현대미술의 세계적 거장들을 초대하여그들의 작품을 5주간 전시하는 특별전입니다. 올해는 프랑스 현대미술의거장 ‘다니엘 뷔렝(Daniel Buren)’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아울러그랑팔레 미술관에서는 세계적 예술 전시회인 ‘피악(FIAC)’, ‘아트파리(Art Paris)’와 함께 2011년 새롭게 시작된 국제 포토그래피 이벤트인‘파리포토(Paris Photo)’가 개최되며, ‘헬무트 뉴튼(Helmut Newton)’,‘에드워트 호퍼(Edward Hopper)’의 작품 전시회도 열립니다.

디자인 관련 이벤트 역시 파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행사인데, 그 대표적인 예로 대중을 대상으로 기획된 디자인 전시인 ‘파리디자인위크(Paris Design Week)’, ‘매종앤오브제(the Maison & Objet)’, ‘퓌세드디쟌(Puces du Design)’, ‘디자이너스데이즈(Designer’s Days)’ 등을 들 수있습니다. 이 밖에도 ‘옴니버푸드페스티벌(Omnivore Food Festival)’, ‘푸딩(Fooding)’, ‘투소레스토랑(Tous au restaurant)’ 등 다채로운 미식행사가 개최되어 전 세계 미식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아울러 ‘롤랑가로스(Roland-Garros)’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 테니스챔피언십, ‘뚜르드프랑스(the Tour de France)’, ‘프리다메리끄(Prix d’Amerique)’, ‘파리마라톤(Paris Marathon)’ 등 굵직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도대거 개최되고 있습니다.

6. 2012년 파리의 MICE산업 전망

현재 북미와 유럽을 강타한 경제 위기의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만연해 있으며, 이로 인해 그리스, 프랑스 등 유럽국가 정부들은 긴축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울러 2012년에는 프랑스와 미국의 대선이 치러질 예정으로, 이러한 다양한 정치·경제적인 변수 및 기타 외부적 요인이 파리의 MICE 및 관광산업에 어떠한 파급력을 행사할지는 미지수로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파리CVB는 파리가 다양한 매력 포인트를 바탕으로 유럽의 대표 MICE개최지로서의 명성을 올해에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낙관론의 기반이 되는 파리의 ‘플러스포인트(Plus Points)’를 12가지로 요약·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MICE도시 파리의 플러스포인트 12선

① 내국인 방문객의 충성도

파리의 관광산업의 프랑스 내국인 방문객 기여도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파리의 내국인 방문객 비율은 2000년 38%에서 2010년 47%로 10년 사이 9%나 증가하였습니다.

② 신규시장 방문객 증가추이

북미 유럽의 경기 침체 여파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BRIC국가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을 비롯한 멕시코, 중동, 동유럽 등 신규시장의 관광객들이 파리 관광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파리 관광산업의 성장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③ 2012년, 새로 도입되는 관광명소와 서비스

파리시는 2012년 다양한 건축물과 시설을 파리 시내에 신축하고 새로운 관광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에 있으며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친환경 무인자동차 대여 시스템 도입(2011년 말부터 운영中)
– 파리 시내 강변도로 정비와 11개의 신규 보트 정박시설 설치
– 영화 프로덕션 스튜디오(La Cite europeenne du cinema) 건립(2012년 5월)
– ‘루브르박물관(The Louvre)’ 내 ‘이슬람예술품전시관(The Islamic Arts Department)’ 신규설립(2012년 중반)
– ‘피카소박물관(The Musee Picasso)’ 재개관 (2013년 봄)
– ‘LVMH1)현대예술재단센터(LVMH foundation for contemporary art center)’개관(2013년 말)
– ‘보그르넬쇼핑센터(Beaugrenelle shopping centre)’ 오픈(2013년)
– ‘파리필하모닉콘서트홀(The Paris Philharmonic concert hall)’ 개관(2014년)

④ 2012년 개최되는 다채로운 전시행사 및 특별 이벤트

올 해 파리에서는 다양한 문화전시행사를 포함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파리식품박람회(SIAL)’ 등 대규모 전시박람회 및 ‘디즈니랜드파리(Disneyland® Resort Paris)’ 20주년 행사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2012년에 파리에서 치러질 주요 문화·예술관련 전시회 및 전문전시회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주요 문화·예술 전시회 : ‘퐁피두센터 살바도르달리展(Dali at the Centre Pompidou)’, ‘오르세미술관 인상주의와 패션展(Impressionism and Fashion’ at the Musee d’Orsay)’ 등
– 주요 전문전시회 : ‘파리모터쇼(Mondial de l’automobile, 2010년 기준 관람객 120만명 방문)’, ‘파리식품박람회(SIAL, 2010년 기준 관람객 14만명 방문)’, ‘파리건설기계박람회(Intermat, 2009년 기준 관람객 7만5천명 방문)’

1) LVMH는 ‘모에헤네시’와 ‘루이비통’社(Moet Hennessy·Louis Vuitton S.A.,)의 합작회사로 LVMH산하 명품 브랜드로는 셀린느(Celine), 지방시(Givenchy), 겐조(Kenzo), 겔랑(Gallan), 펜디(Fendi), 태그호이어(TAG Heuer) 등이 있다.

⑤ 2012년 개최되는 국제회의 및 학회행사

2012년, 파리에서는 비뇨기과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n Urology, EAU – 참가자 11,000명 규모), 심혈관시술학회(Congress onCardiovascular Operations, Euro PCR – 참가자 12,000명 규모), 마취학학회(Euroanaesthesia – 10,000명 참가), 혈우병학회(World Congresson Hemophilia, WCH – 참가자 6,000명 규모) 등 다양한 주제의 대규모 학회 행사가 개최 될 예정입니다.

⑥ 2012 런던올림픽 개최로 인한 반사이익 수혜

2012년 여름에 개최 될 런던올림픽을 참관하기 위해 수많은 이들이 영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행사 개최기간 동안 일시적 물가상승이예상됨에 따라, 올림픽 기간 동안 휴가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 관광객은 오히려 영국 방문을 기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휴가지로영국 대신 프랑스의 대표 관광지인 파리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파리는 반사적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있습니다.

⑦ 파리 내 객실 공급량의 ‘점진적’ 증가추이

파리 소재 호텔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침체 시 신규 숙박시설 건립 통제가 따로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파리의 숙박시설 공급량 또한 최적화 된 수준에서 유지할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아울러 2012년 7월부터는 신규 도입된 호텔분류기준제가 완벽하게 시행되어 파리의 호텔등급의 국제적 비교가 가능하게 되며, 이로 인해 향후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파리 소재호텔들의 개·보수 작업도 활성화되리라 기대합니다.

⑧ 인프라 확장 프로젝트

2012년에는 지하철 노선확장 프로젝트인 ‘르와시익스프레스(The Roissy Express)’, ‘그랑파리익스프레스(The Grand Paris Express)’ 등 향후 진행될 다양한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 내용이논의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파리메트로폴(Paris Metropole)’ 도시재개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파리의 도심·관광권역의 확장이 논의 되고 있습니다. ‘파리메트로폴’ 프로젝트는 파리를중심으로 주변 지역과 새로운 연결점을 구성하는 도시계획 프로젝트로 문화와 관광분야에서도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⑨ 파리의 긍정적 이미지

파리는 긍정적인 도시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파리의 도시 이미지는 각종 미디어 매체를 통해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있습니다. 매력적인 도시 브랜드를 바탕으로 파리는 대중을 매료시키고 있으며, ‘마틴 스콜세이지(Martin Scorsese)’의 ‘휴고카브렛(HugoCabret)’, ‘우디 알렌(Woody Allen)’의 ‘미드나잇인패리스(Midnight in Paris)’, ‘바네사 파라디스(Vanessa Paradis)’의 ‘몬스터인패리스(AMonster in Paris)’ 등 다양한 영화의 공간적 배경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⑩ 유로화 약세로 인한 미국 관광객의 증가

2011년 9월 이후 달러 대비 유로화의 약세로 북미권 관광객의 파리 방문 비용이 감소하면서 많은 미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⑪ 도심관광 – 침체된 경기를 반영하는 휴가옵션

경기 침체 시 단기간동안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심관광’이 휴가옵션으로 각광받게 되는데, 2007년 ~ 2009년 세계 경제 위기 당시에도 도심관광지인 파리의 관광산업은 호황을 누렸습니다. 2012년 현재 전반적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파리의 관광산업도 지속적인 호황이 기대됩니다.

⑫ 관광산업의 지속적 성장 전망

유럽여행위원회(European Travel Commission)에 따르면, 15개 EU연합국 방문객은 2012년에는 1.5% 성장, 2013년에는 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IMF는 현재의 경제 침체가 전 세계적 경기침체 국면으로까지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관광산업의 호조가 전망됩니다.

7. 변화를 거듭하며 진화하는 도시, 파리

파리는 오늘날에도 변화를 거듭하며 진화하고 있습니다. 파리시는 현재 도시 외곽지역 인프라 투자와 함께 인접지역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협력에 힘쓰고 있습니다. 라데팡스(La Defense), 베르사유(Versailles), 마른느라발레(Marne-la-Vallee) 등의 지역은 이미 파리시에 편입되었으며, 파리 북동부(North-East Paris)의 18구(區), 19구 주변의 생드니(Saint-Denis) 와 오베르빌리에(Aubervilliers)는 새로운 도시 계획지로 거듭 날 예정입니다. 파리의 동부는 포르뜨데릴라스(Porte des Lilas) 주변으로 새롭게 형성되고 있으며, 레올(Les Halles) 지역으로는 신규 건축물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정적 확장 이외에도 다양한 시설 인프라의 확충사업이 도시 전반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일례로 ‘오르세미술관’은 2011년 가구 디자이너 빌모트(Willmotte)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새롭게 단장하였으며, 인상파 회화 전시실에는 수려한 조명을 대거 설치하여 격조를 높였습니다. 이 밖에도 파리 시내에 있는 빌레뜨공원(the Parc de la Villette) 내에는 장누벨(Jean Nouvel)이 디자인한 콘서트홀인 필하모니에드파리(the Philharmonie de Paris)가 건립되고, 파리 북부 외곽의 생드니 지역에는 영화 프로덕션 스튜디오가 개관할 예정에 있습니다.

파리는 또한 녹색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트램 도입과 버스노선 수정 등 교통 인프라 친환경화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자전거 자유 대여 시스템인 ‘벨립(Velib)’과 전기 자동차 대여 시스템인 ‘오토립(Autolib)’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택시 또한 신규 카드시스템과 표지판을 도입하여 하이브리드 차량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보호 움직임은 특히 호텔업계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데, 파리 소재 호텔 중 다수가 이미 녹색열쇠(La Clef Verte), 에코라벨(Ecolabel) 등 친환경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증 호텔 수는 점진적인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파리는 풍부한 문화·관광자원, 우수한 인프라, 전략적 위치, 뛰어난 접근성 및 연중 개최되는 다채로운 이벤트 등 MICE개최지로서 다양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시의 행정구역 재정비 및 인프라 확충을 통해 중장기적 산업발전 기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교통 인프라 친환경사업 등 미래지향적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전략적으로 도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