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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해외 전시산업 분석비교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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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해외 전시산업 분석비교 ①

PartⅡ. 2014 국내 전시산업 경제효과 분석결과

1. 국내 전시산업 경제효과 분석 개요

분석배경 및 목적

국내 전시산업 경제효과 분석은 국내 전시산업의 경제적 규모와 가치를 계량적으로 측정하고 신뢰성 있는 통계를 구축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 더불어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선진국의 분석체계를 참고로 하여, 국제적으로 호환가능한 데이터의 구축, 타 산업과 비 교가능한 데이터의 산출 등을 통해 전시산업이 독자적 산업으로 기능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본 연 구는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국내 전시산업의 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유발효과, 고용유발효과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산출하였으며, 참가기업의 세일즈성과와 매출기여도를 시범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대상 및 절차

국내 전시산업 경제적 파급효과의 분석대상은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에서 개최된 총 570건 전시회의 공급부문(전시주최 자) 및 수요부문(참가업체 및 참관객)으로, 아래 [표12]와 같이 설문조사를 통한 각 주체별 평균 지출액 산출, 「2013년 지역산업연 관표」를 활용한 연관산업분류 및 연관산업계수 도출,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직접효과, 간접효과, 외화가득효과, 매출기여도) 등 총 3단계에 걸쳐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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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수집 및 분석방법

주최자 지출액은 2014년 개최된 총 570건 전시회의 주최자를 대상으로 사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집계하였으며, 참가업체 및 참관 객 지출액은 2014년 말부터 2015년 초까지 개최된 총 19건 전시회의 국내외 참가업체 및 국내외 참관객을 대상으로 현장/온라인 설 문조사를 실시한 후, 전체 전시회 개최건수에 적용하여 집계하였다. 본 연구는 선행적 차원에서 시행된 것으로, 조사대상의 규모 및 구성, 조사시점에 한계가 있었으며, 향후 국내 전체 전시회로 조사대상을 확대하여 더욱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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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국내 전시산업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은 한국은행의 「2013년 산업연관표」 상의 생산유발계수, 부가가치유발계수, 고용 유발계수를 이용하여 산출하는 산업연관분석 방법을 활용하였다. 산업연관분석은 일국의 산업 전체를 포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일반균형접근방법으로, 생산, 고용, 소득, 취업, 부가가치 등에 대한 유발효과를 측정하는 유용한 분석도구이다.

현행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나 한국은행의 산업연관표 상에는 전시산업에 대한 독자적인 분류체계가 없기 때문에 본 분석에 적합하게 연관산업을 재분류 및 재조정하는 필요했으며, 본 연구에서는 전시회 공급부문 및 수요부문의 지출항목과 연관된 산업으 로 [표14]와 같이 총 10개의 산업을 분류하여 유발계수를 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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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제적 파급효과 및 외화가득효과 분석결과

전시회 1건당 평균 주최자 지출액 5억 1,759만원

국내 1개 참가업체당 평균 지출액 1,130만원, 해외 업체는 8,401달러

국내 참관객 1인당 평균 지출액 10만원, 해외 참관객 1,305달러

국내 전시산업 각 주체별 평균 지출액을 분석한 결과, 전시주최자는 전시회 1건당 평균 5억 1,726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고, 참가업체는 국내기업은 1개 업체당 평균 1,130만원, 해외 업체는 평균 8,401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관객은 국내참관객 1인당 평균 10만원, 해외 참관객은 1인당 평균 1,305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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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국내 전시산업 총 직접지출효과 – 1조 6,134억원

2014년 국내 전시회 개최에 따른 직접지출효과는 공급부문(전시주최자) 지출액 2,950억 원과 참가업체(5,202억 원) 및 참관객 (7,982억 원)을 포함한 수요부문 지출액 1조 3,184억 원을 합산한 결과 총 1조 6,134억 원으로 분석되었다. 전시주최자 지출액 비중 은 18.3%, 참가업체 지출액 비중은 32.2%, 참관객 지출액 비중은 49.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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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발효과 2조 9,872억원, 부가가치효과 1조 1,786억원, 고용유발효과 17,007명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2014년 국내 전시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효과 2조 9,872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 조 1,786억 원, 고용유발효과 17,007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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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가득효과 3억 663만 달러

한편, 해외 참가업체와 해외 참관객의 지출로 인한 외화가득효과를 분석한 결과, 해외 참가업체 7,994만 달러, 해외 참관객 2억 2,668만 달러 등 총 3억 663만 달러의 외화가득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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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Ⅲ. 국내 전시회의 기업매출 증대 및 수출효과 분석결과(시범조사)

전시회의 핵심적 기능은 해당 산업의 시장(marketplace)로서의 역할로, 국내 참가기업의 내수 및 수출판로를 개척하여 기업 매출과 수출을 증대시킨다. 회의 및 컨벤션과 달리 해당 산업의 시장으로 기능하는 전시회의 본질적인 경제효과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전 시회가 기업의 매출증대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조사에서는 우선 시범조사 차원에서 전시회에 참가 하는 기업이 전시회 참가를 통해 어느 정도의 내수 및 수출계약 성과를 거두는지를 측정하여 전시회가 기업 매출 및 수출증대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2014년 말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국내에서 개최된 인증전시회에 참가하는 2,2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 문조사를 실시하여 1,312개 기업으로부터 응답을 받아(응답률 57.2%) 전시회 참가를 통한 내수 및 수출계약 성사여부, 전년도 매 출액, 예상 매출증대효과 등을 분석하였다.

국내 전시회의 기업매출 증대 효과 3조 5,725억 원, 수출효과 7억 1,358만 달러

전시회 참가를 통해 참가업체가 달성한 내수 및 수출 계약 성과를 분석한 결과, 응답기업(1,312개)의 23%가 내수계약 성과가 있다고 응답했는데, 이들 업체의 평균 내수 계약건수는 11건, 평균 계약금액은 1억 6,863만원으로 나타났다. 집계되었다. 한편, 참가업체의 수출 계약성과 성사비율은 106개사(8%)로 나타났으며, 업체 당 평균 수출계약건수는 4건, 평균 계약금액은 12만 달러(1억 2,915만 원)로 집계되었다. 응답결과를 2014년 국내 전체 전시산업에 적용하여 분석한 결과, 2014년 국내 전시회 개최에 따른 전체 내수계약 건수는 18만 4,019건(16,729개사×11건)이며, 내수계약금액은 2조 8,210억원(16,729개사×1억 6,863만원)으로 추정되었다. 또한 전 체 수출계약건수는 2만 3,276건(5,819개사×4건)이며, 수출계약금액은 7억 1,358만 달러(5,719개사×12만 달러)로 추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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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통한 매출 증가율 분석 결과, 응답 업체 23.2%가 평균 13.1%의 매출증대 예상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전시회 참가를 통해 전년 대비 매출액이 어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 응답 업체 (1,312개사)의 23.2%(305개사)가 전시회 참가를 통해 전년 대비 매출액이 평균 13.1%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응답하였다. 참가업체의 매출액 규모에 따라 응답을 분류한 결과, 매출액이 1억 미만인 참가업체의 평균 매출증가율 예상치가 19.1%로 가장 높 았고, 매출액이 증가할수록 매출증가율 예상치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매출액 50억 이상이 기업의 평균 매출증가율 예상치는 13.0%, 매출액 100억 이상인 기업은 전시회 참가를 통해 전년 대비 매출이 8.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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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Ⅳ. 해외 주요국과의 전시회 통계 및 경제효과 비교분석

1. 해외 주요국 전시산업 통계 현황 

국내 전시산업 주요 통계 및 경제효과 분석결과를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해외 주요국 전시산업 통계 및 경제효과와 비교, 분석하기 위해 전시산업 통계 보고서를 공식적으로 발간한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호주 등 해외 전시산업 주요국 5개 국가와 비교, 분석하였다. 해외 주요국과의 전시산업 비교를 위해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호주 등 5개 국가의 전시회 개최현황(개최건수, 참가 업체수, 참관객수), 직접지출효과(direct spending), 전시산업의 GDP 비중, 고용유발효과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간접효과(indirect effect) 및 유발효과(induced effect)는 각 국가에 따라 선택적으로 또는 상이한 기준으로 집계되고 있기 때문에 비교 항목에서 제외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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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요국의 전시산업 통계 및 경제효과 분석결과를 파악하는 데 활용한 국가별 자료 출처는 다음 페이지 [표22]에 정리하였다. 미국, 캐나다는 MICE산업 경제효과 분석보고서에서 전시부문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전시부문 데이터만을 별도로 분류하여 활용 한 반면, 영국, 독일, 호주는 전시산업 통계 및 경제효과 분석결과만을 별도로 산출하고 있어 이를 바로 활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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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국, 독일을 비롯한 세계 주요 국가들은 이미 MICE산업의 규모와 경제적 가치를 계량적으로 파악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여, 신뢰성 있는 통계조사 및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체계 구축을 통해 계량적 결과를 산출해왔다. 그러나 전시산업만의 경제 효과를 독자적으로 분석한 사례는 2012년 영국 옥스퍼드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가 발간한 「영국 전시산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 보고서 이후로 별도로 발표된 바가 없다. 이번에 국내에서 발간된 2014년 전시산업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은 마켓플레이스 로서 기능하는 전시산업만의 고유한 특징을 반영하여 독자적인 분석체계를 통해 경제효과를 산출하였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2. 해외 주요국과의 전시회 주요 통계 비교분석
데이터 활용문제로 비교연도가 약간 다르긴 하지만, 비교 대상 국가 중에서 연간 전시회 개최건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캐나다로 15,332건을 개최하였고, 다음으로 미국(10,900건), 호주(2,157건) 순이었다. 이들 국가의 전시회 개최건수가 많은 이유는 전문전시 장 외에 호텔이나 기타 비전문시설에서 개최되는 작은 규모의 전시회 및 컨퍼런스의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통계로 함께 포함되기 때문이다. 호주는 전시회 개최건수(2,157건)의 약 40%가 ‘컨퍼런스의 일부로 개최된 전시회(827건)’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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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유로 캐나다와 호주의 전시회 개최규모는 매우 작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캐나다의 전시회당 평균 참가업체 수는 35개, 평균 참관객 수는 106명에 불과했다. 호주 역시 평균 참가업체 수는 30개로 미비했던 반면, 평균 참관객 수는 4,337명으로 참가업체 수에 비해 그 수가 매우 많았다. 반면, 미국은 전시회당 평균 참가업체 수는 468개로 많았던 반면, 평균 참관객 수는 1,988명으로 참가업체 숫자에 비해 적었다.

독일은 전시회 개최건수는 330건으로 가장 적었지만, 전시회당 평균 참가업체 수 704개, 평균 참관객 수 47,289명으로 개최규모가 다른 국가에 비해 월등히 컸다. 이는 국제전시회 비중이 가장 높은 독일 전시회의 특징으로 보인다. 영국의 전시회 개최건수는 1,600건이었으며, 전시회당 평균 참가업체 수는 166개, 평균 참관객 수는 8,188명으로 나타났다. 전시회 총 참가업체 수는 미국이 510만 1천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캐나다(53만 2천개), 영국(26만 5천개), 독일(23만 2천개) 순이었다.

호주는 6만 5천개로 우리나라의 8만 2천개보다 적었다. 전시회 총 참관객 수는 미국이 2,167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독일 (1,561만 명), 영국(1,310만 명), 호주(935만 명) 순이었다. 다만, 미국과 캐나다는 일반/소비자 전시회를 포함시키지 않고, 무역전 시회만을 포함한 수치였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겠다. 우리나라는 587만 명의 참관객이 전시회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3. 해외 주요국과의 전시산업 경제효과 비교분석

국가별 전시산업의 경제효과를 직접지출효과를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미국 전시산업의 직접지출효과가 41조 7,151억 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고, 다음으로 독일(16조 6,754억 원), 영국(8조 7,562억 원), 캐나다(4조 5,074억 원), 호주(2조 5,566억 원)이었다. 우리 나라는 1조 6,413억 원으로 이들 국가에 비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았다. 호주의 경우 컨퍼런스의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전시회 비 중이 40%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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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효과 기준 GDP 비중 독일이 0.41%,로 가장 높고, 영국(0.34%), 미국(0.23%) 순

우리나라 전시산업 직접지출효과의 GDP 비중은 0.11%로 비교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

각 국가별 전시산업의 직접지출효과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분석한 결과, 독일이 0.4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영국 (0.34%), 미국(0.23%), 캐나다(0.22%), 호주(0.19%)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0.11%로 가장 비중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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