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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정부, 코로나바이러스(nCoV) 위기에 직면한 관광분야 지원에 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사업적 어려움에 직면한 MICE·관광업계에 대해 싱가포르 정부가 지원에 나섰다.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상황에 대응하기 위하여 정부는 싱가포르 관광청(Singapore Tourism Board, STB)을 통해 감염이 확인되거나 의심되는 싱가포르 호텔에 대해 환경 방역 및 소독 비용을 지원한다. 호텔, 여행사, 여행가이드 등은 금년도 면허세를 감면해 줄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지원 패키지에 따르면, 제3자에 해당하는 전문 방역 서비스 업체 이용료의 50%에 대해 지원금을 제공하며, 확진자가 나왔던 호텔의 경우 20,000 싱가포르달러(US$14,638), 의심대상이 묵었던 호텔은 10,000 싱가포르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오아시아 다운타운 호텔 (Oasia Hotel Downtown)과 같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 및 의심되는 지역호텔(local hotel)의 경우 보조금 지원제도를 적용할 것이다. 지원대상은 첫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확인되었던 1월 23일부터 해당 대상으로 분류되는 사업자로 정했다. STB가 2월 10일에서 4월 30일까지 지원(이메일: STB_Incentives@stb.gov.sg)을 받을 계획이며, 상황의 심화여부를 지켜보면서 지원단계를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호텔면허위원회(Hotels Licensing Board)는 2020년 남은 기간동안 면허세 면제에 관한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며, 지원은 이메일 (HLB_Secretariat@hlb.gov.sg)을 통해 받기로 하였다. 여행사와 여행가이드의 경우 2020년 면허를 갱신해야 하는 경우, 비용을 낼 필요가 없도록 조치를 취했다. 업계가 다소 안도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지원패키지에 관한 세부정보는 2020년 예산수립 시점인 2월 18일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MICE·관광업계는 방문객 감소, 특히 중국 방문객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은 싱가포르 전체 해외방문객의 20%를 차지하며, 2019년의 경우 360만 명의 중국인이 싱가포르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다.

STB의 CEO인 케이스 탄(Keith Tan)은 “STB는 지난 몇 주에 걸쳐 업계 파트너사들과 긴밀하게 상황을 주시하며 논의를 진행하였고, 현재 직면한 상황의 어려움과 이로 인한 영향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극복해야 할 상황이고, 산업에 대한 지원과 자신감 회복을 위한 격려가 필요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있다. STB는 MICE·관광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명확하고 효과적인 방법 으로 지원체계를 수립하여 실행할 것이며, 회복이 시작되면 다시 사업적으로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감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