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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E산업에 적용되는 테크놀로지와 전망 ①

1. 휴머노이드(Humanoid) 로봇

1956년 미국 다트머스의 한 학회에서 존 매카시(John McCarthy)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이후, 과학 자들은 인공지능 개발을 멈추지 않았고 ‘인공지능+컴퓨터’를 인간의 지능을 대체 혹은 보완하는 형태로 발전시켜왔다. 우리는 종종 인공지능 과 로봇을 혼동하는데 인공지능은 소프트웨어(정신), 로봇은 하드웨어(육체)이다. 인공지능은 컴퓨터 과학, 로봇은 기계공학과 전자공학의 역이지만,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로봇을 염두에 두는 것이 일반적이고, 로봇을 연구하는 사람들 또한 인공지능을 떼고 로봇만을 연구하지는 않는다. 휴머노이드와 같은 지능을 가진 로봇을 만들기 위해 두 분야가 협력하는 것이 보다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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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Hilton) 호텔과 IBM이 개발한 스마트 로봇 코니

인공지능의 개발은 MICE 시장에도 향을 미치고 있는데, 그 예로 힐튼 호텔과 IBM이 개발한 스마트 로봇 ‘코니(Connie)’를 들 수 있다. 코 니는 미국 버지니아 주 힐튼 맥린 호텔에서 시범 테스트를 시작했는데, 호텔 숙박객과 상호작용할 수 있고, 호텔 시설, 지역 관광명소, 식사 시 간 등에 대한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 코니는 유명 로봇 페퍼를 만들기도 한 프랑스 알데바 사에서 제작한 23인치 크기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다. 힐튼월드와이드의 제품/브랜드서비스 부회장은 ‘코니를 통해 고객들을 위한 더 스마트하고, 쉽고, 즐거운 여행 경험을 재창조하고자 한 다’고 밝혔다. 코니는 자연어 처리 기능을 스스로 배우면서 발전하는 운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 형식인 IBM의 왓슨머신러닝(Watson Machine Learning)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사용하고, 인지 검색여행 플랫폼인 웨이블레이저 (WayBlazer)를 활용한다. 앞으로 힐튼 호텔에서 숙박할 때는 프론트 직원 대신 인공지능 로봇인 코니에게 수장 위치나 조식 시간을 물어보 고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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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티노 알로프트(Cupertino Aloft) 호텔의 자동 로봇 집사 버틀러와 코니의 차이점

호텔에서 손님 응대에 로봇을 활용한 것은 힐튼 호텔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알로프트(Cupertino Aloft) 호텔 이 자동 로봇 집사가 칫솔이나 간식 등의 일용품을 투숙객의 객실까지 배달하는 서비스 제공했다. 이때 로봇의 인기가 높아 호텔에서는 ‘boltr’ 라는 이름의 유사한 로봇을 다른 2개 지점에도 투입하다. 그러나 힐튼과 IBM의 코니는 단순 배달 업무를 넘어 투숙객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이 다르다. 코니는 투숙객에게 호텔 근처 유명 레스토랑이나 미니 골프 코스 등을 추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도 했으며, 머신러닝 시스템을 활용하기 때문에 투숙객과의 교류 가 많아질수록 투숙객의 요구사항에 대한 실질적인 데이터를 보다 많이 축적하고 학습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응능력이 향상된다. 코니는 과 거의 수동적인 로봇 기능에 머물지 않고, 인공지능 기술 등을 활용하여 최대한 우리에게 친근한 친구처럼 다가오는 것이 장점이다. 코니의 행 보는 인적 커뮤니케이션이 많은 분야, 특히 MICE산업처럼 대면 커뮤니케이션이 많은 분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보다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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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상현실 기술, 그리고 순간이동의 현실화

19세기 가상현실 개념 등장과 가상현실 기술의 발전

미군은 군사훈련 중 가상현실을 이용한 전투기 및 탱크 운용과 같은 시뮬레이션 훈련이 상당한 수준에서 사용하고 있다. 그야말로 가상현실 의 역이 무궁무진함을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가상현실의 기본 개념은 ‘실제와 유사하지만 실제가 아닌 인공 환경’을 의미한다. 넓은 의미로 보면 플라이트 시뮬레이터(flight simulator) 등의 시뮬레이션,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 등의 게임과 같은 시각매체 역시 가상현실에 포함 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가상현실이라 말하면 단순히 가상의 공간을 구현하는 것을 넘어서서, 사용자의 오감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실제에 근접한 공간적, 시간적인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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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이라는 개념은 19세기에 등장했는데, 기술적 기원은 1852년에 개발되어 오늘날 3D 디스플레이의 기술의 근원이 되는 스트레오스코 픽(Stereoscopic) 기술이다. 문학에서도 국의 소설가 올더스 헉슬리(Aldous Huxley)가 1932년 발표한 공상과학 디스토피아 소설인 ‘멋진 신세계’에서 촉감화라고 하는 가상현실에 가까운 개념이 짧게나마 등장한다. 하지만 세계 최초의 ‘가상현실 기술’의 원천은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이자 인터넷과 컴퓨터 그래픽의 선구자인 이반 에드워드 서덜랜드(Ivan Edward Sutherland)가 1996년부터 1968년까지 하버드 대학 전기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제자인 밥 스프럴(Bob Sproull)과 최초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헤드마운티드디스플레이(HMD)를 개발했던 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장치는 천장에 부착해서 사용하는 방식 때문에 다모클레스의 검(The Sword of Damocles)이라는 이름으로 불렸 다. 실제로 가상현실 기술이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이로부터 1년 뒤인 1969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아폴로 계획 중 승무원들을 훈련 시킬 목적으로 컴퓨터 상호작용 반응시스템을 구축하면서부터이다. 그러나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라는 단어가 대중화된 것은 한참이 지난 1985년이고, 그 후 매트릭스, 토탈리콜 등 가상현실을 소재로 한 작품들도 등장하기는 했으나, 대중화되기에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할 수 있다.

메리어트 호텔, 가상현실로 여행 가능한 ‘텔레포트’ 개발

가상현실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오면서 2013년 오큘러스 리프트의 개발을 필두로 가상현실 주변기기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 는 환경이 갖춰줬고, MICE 시장에도 가상현실 기술이 적용되기 시작하다. 로벌 호텔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여행을 막 시작하 는 20~30대 시장을 겨냥하기 위해 순간이동을 체험할 수 있는 ‘텔레포트(Teleports)’를 공개했는데, 전화 부스처럼 생긴 구조물에서 고객 들은 오큘러스 리프트를 착용하고 무선 헤드폰과 4D 상을 통해 가상현실 여행을 경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이 프로젝트는 뉴욕 을 시작으로 보스턴, 워싱턴, 애틀랜타, 댈러스, 샌디에이고, 산호세, 샌프란시스코 등 7개 도시에서 진행되었다. 텔레포트는 메리어트가 국의 특수효과 기업인 프레임스토어(Framestore)와 협업하여 개발하는데, 프레임스토어가 3D와 360도 라이브 액션 동상을 캡처하 는 기술과 4D 요소들이 결합되어 만들어졌다. 고객이 장비를 착용하면 호텔로비를 시작으로 하와이 마우이 섬의 와이아나파나파 블랙샌드 해변(Waianapanapa black sand beach)을 360도 이미지로 볼 수 있고 파도소리도 들을 수 있다. 하와이를 벗어나 런던으로 이동해 타워 42(Tower 42)에서 전망을 볼 수도 있다. 이외에도 메리어트는 화려한 호텔내부를 재현한 가상현실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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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마케팅 수단으로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캐나다와 라스베이거스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곳은 메리어트 호텔 뿐만이 아니다. 캐나다의 데스티네이션 브리티시 컬럼 비아(Destination British Columbia)도 유사한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는데, 55만 달러를 투자해 캐나다 그레이트베어 우림지대를 고프 로(GoPro)와 드론을 활용해 3D 상으로 촬하여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컨벤션관광청(Las Vegas Convention and Visitors Authority, LVCVA)은 2016년 3월에 베를린 ITB 전시회에서 MICE 참가자들과 예비 방문객들이 라스베 이거스의 매력을 보다 편리하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도시 가상현실 체험앱(Virtual Reality Companion app)을 런칭하다.이 앱은  오큘러스가 개발한 머리 장착용 가상현실 3D 디스플레이어를 사용했으며 공개 시연을 통해 도시 가상현실 체험 앱이 미래의 도시 마케팅 수 단으로 얼마나 잠재력이 높은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앞서 LVCVA는 온라인 상6)으로 주요 여행지 및 시설을 360° 회전 화면으 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지오베이거스(GeoVegas) 360° 비디오 시리즈를 공개했었는데, 이번에 런칭한 앱은 모바일 기반의 콘텐츠로 핸드 폰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라스베이거스 현지 체험상을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라 고 할 수 있다. LVCVA가 제공한 도시 가상현실 앱은 오큘러스를 비롯한 스마트폰과 구 카드보드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 이드 스마트폰에서 ‘Vegas VR’을 검색하여 다운받을수 있고 ‘http://itb.vrtv.vegas’ 에서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LVCVA는 앞으로도 실감 나는 콘텐츠로 라스베이거스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상을 지속적으로 추가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앱을 통해 제 공하는 상은 베네치아호텔그랜드커낼의 곤돌라 라이드(gondola- ride), 벨라지오리조트카지노의 유명 스페인 레스토랑 라고(Lago), 프리 몬트 거리의 집-라인(Zip-Line), 시저팰리스호텔의 풀빌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Strip) 헬리콥터 투어, 아리아리조트카지노의 칵테일 행사 와 레드락 캐넌 국립공원의 자동차 드라이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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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착용해야 편해진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웨어러블 디바이스, 1960년 MIT 미디어 랩 연구를 기점으로 성장 시작

웨어러블 컴퓨터나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불리는 착용 컴퓨터는 안경, 시계, 의복 등과 같이 착용할 수 있는 형태로 된 컴퓨터를 뜻한다. 사용 자가 거부감 없이 신체 일부처럼 항상 착용할 수 있고 인간의 능력을 보완하거나 배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착용 컴퓨터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착용했을 때 사용하기 편해야 하며, 안전하면서 디자인도 좋아야 하는 특성이 요구된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연구는 1960년대 MIT 미디어랩에서 진행된 초기 부착형 웨어러블 컴퓨팅에 관한 연구가 시초라 할 수 있다. 이후 1977년 시각장애인을 위한 조끼, 휴렛 팩커드의 손목시계 계산기 등이 개발되었다. 2000년대 들어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이 증가하면서 인간 친 화적인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하려는 시도가 계속되었는데, 특히 2010년대에 스마트폰 이용이 활성화 되면서 본격적으로 연결 디바이스 가 확장되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메시지, 이메일, 수신 전화, SNS 등의 알림을 진동 받을 수 있고 핸드폰이나 카메라의 리모컨으로도 사 용할 수 있다. 2013년 초 구에서 공개한 구 래스는 웨어러블 컴퓨터에 관한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고, 2014년 애플에서도 시계형 웨 어러블 디바이스인 애플워치를 발표하여 시장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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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한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웨어러블 비콘(Wearable Beacon)

지난 4월 전시이벤트마케팅협회(Exhibit & Event Marketers Association)가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한 레드다이아몬드콩그레스(Red Diamond Congress)에서 근거리에 있는 스마트 기기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필요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무선통신장치인 웨어러블 비콘 을 회의참가자들에게 제공하다. 비콘은 세한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각종 정보, 모바일 결제 등과 같은 다양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 다. 비콘의 핵심 기술은 초저전력 블루투스로 낮은 전력으로도 걸음단위의 위치 확인과 소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도 비콘 기술을 결합하는데, 이번 행사에는 열 매핑(mapping)을 통해 회의참가자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데 사용되었다. 기획자들이 참가자에 게 웨어러블 비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한 개에 3달러를 지급해야 하지만, 자동안내 체크인, 길찾기, 위치기반투표, 실시간 적외선 열지도 뿐 만 아니라 몇 미터 이내 전시장 정보를 알려주는 푸시 알림 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참가자 혜택이라는 측면에서는 비용 대 비 효과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MICE 산업 맞춤형 웨어러블 디바이스 ‘리고(Rigo)’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MICE 산업에 어떻게 접목될 것인지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사실 핏빗(Fitbit)이나 애플워치 같은 제품은 MICE 산업 맞 춤형 기기도 아니고, 가격도 비싸다.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라임파이(Limefy)는 MICE 산업 맞춤형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리고(Ligo)를 출시하다. 리고가 가진 대표적인 특징은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참가자의 관심 분야를 찾기 위해 사용자 정보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고, 이벤트를 탐색하기도 한다. 또한,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사용자가 원하는 상대를 찾아주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기회를 높여준다. 둘 째,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참가자가 방문한 전시장에 특별한 프로모션이 있을 때 푸시 알람 기능으로 정보를 즉각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 셋째, 행사장 내에서 게임을 활용하여 참가자의 즐거움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리고의 사례를 토대로 MICE 시장에서도 차츰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움직임을 볼 수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사물인터 넷, 빅 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IT 기술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최적의 연결고리로 여겨진다. 따라서 제조, 소프트웨어, 패션, 디자인, 콘텐츠 역의 모든 관련 기업들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이들 서비스를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 새로운 플랫폼을 결부시킬 수 있는지 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하다. MICE 산업 리더와 기획자들은 앞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MICE 시장에서 어떠한 확장적 역할을 해 나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관련 기술의 발전에 주목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당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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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보다 입체적이고 사실적인 3D 프로젝션 매핑

위기를 3D 프로젝션 매핑으로 극복한 도쿄타워

프로젝션 매핑(Projection Mapping)은 대상물 표면에 빛으로 이루어진 상을 투사하여 변화를 줌으로써, 현실에 존재하는 대상이 다른 성 역을 가진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기술이다. 프로젝션 매핑은 프로젝터를 이용한 비디오 프로젝션 매핑(Video Projection Mapping)으로 크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두 가지로 구성된다. 상을 투사하는 프로젝터와 제어할 수 있는 컴퓨터 및 플레이어 등이 하드웨어를 구성하고 그 내부에서 상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각종 툴 프로그램이 있다. 3D 프로젝션 매핑은 건물의 외벽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공간, 오브제 등 프로젝 터에 의해 상화시킬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스크린에 재생시킬 수 있다. 2차원 평면에 3차원 상을 출력하는 기존의 스크린 방식에서 탈피해 디스플레이 방식의 3차원을 확보한 프로젝션 매핑은 2차원의 시각 프레임에 제한된 상예술의 재현양상이 3차원의 실제 공간으로도 확장되 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프로젝션 매핑을 통해 오브젝트에 구현한 그래픽은 공간 속에 증강현실 상을 덧입혀 보다 확장된 공간감과 실체 감을 불러일으킨다.

도쿄타워는 초고층 전망대로 한때 인기를 끌었지만, 그 명성이 차츰 퇴색한 관광장소가 되었다. 2014년 도쿄타워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 고자 3D 프로젝션 매핑을 활용하여 도쿄 타워 시티 라이트 판타지아(Tokyo Tower City Light Fantasia)를 개최하고, 이를 보기 위해 10 만 명의 방문객이 도쿄타워를 찾았다. 도쿄 중심에 있는 150m의 입체적인 도쿄타워는 전망대에 4열로 늘어선 창문의 형상을 살려, 상층부의 이단 창문에만 투명 특수 필름을 사용했다. 도쿄의 야경 상공에 3D 프로젝션 매핑 상을 비추고 하층부의 2단 창문에는 실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도쿄타워 야경 매핑 공간을 만들었다. 올해 3월에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콘텐츠인 벚꽃을 주제로 한 행사를 개최하기 도 하는데, 3D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면서 도쿄 타워는 다시금 예전의 명성을 회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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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로젝션 매핑을 활용한 독특한 전시기법으로 참가자에게 강렬한 이미지 제공

지난해 미국에서는 풀·스파·파티오 엑스포 (Pool·Spa·Patio Expo, 이하 PSP)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펜테이어(Pentair) 사가 제공한 3D 프로젝션 매핑 기술이 적용된 부스에 감탄사를 연발하다. 펜테이어 사는 3D 프로젝션 부스를 설치하여 밝은 전시장이 어두운 방으로 변하 고 반짝이는 수장을 내려다볼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요소들을 경험하게 하는데, 최첨단 기술인 3D 프로젝션 매핑은 참가자들에게 즐거 움을 주는 것을 넘어서 해당 상품을 간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공동으로 부스를 제작한 디지털 미디어(Digital Media Etc.)의 최고운자 인 폴 휘트니(Paul Whitney)는 ‘참가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홍보할 수 있는 가장 독특한 방법은 3D 프로젝션 부스’라고 말했다. 3D 프로 젝션 매핑은 벽, 천장, 기둥, 전체 건물 등 특정 역 안에서 기하학적 형태의 템플릿을 생성한다. 이 기술은 향후 기업의 전시부스에 보다 활발 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데, 해당 기업의 브랜드나 상품을 참가자들이 기억하도록 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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